처음엔 친구들과 내 생김새가 많이 호구같은가를 이야기했었다. 그래서 종교 권유하러 날 불러세운건가.
다음날 생각해보니 그 여잔 한번도 종교나 도 관련 단어를 꺼내지 않았었다. 설마 그럴일은 없겠지. 그래도 상상하는것이다
머리속에선 아 그때 그렇게 인파 속에 세워두지말고 일단 좀 적은데에서 이야기할걸. 그러고 들어보기라도 할껄. 만약 진짜 만약 내가 생각하는게 맞다면, 다시 떠나는척하면서 내가 다시 시간있냐고 물어볼걸. 여자쪽에서 먼저 물으면 모양새 안좋다고 하면서. 기도 세워주고. 나 사실 진짜 외로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