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자의 속박은 다음과 같은 예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칠면 공격으로 타격을 줄 때마다 7초 동안 받는 피해가 3.0~4.5% 감소"
만약 수도사가 사자의 발톱을 끼고 있다면, 칠면 공격을 7번 더 하게 되므로 총 14 타격이 나오고
14타격시 최소 42%, 최대 63%의 받는 피해 감소가 일어납니다.
(아...내 속박은 3.4%...이런 우리 애기 쓸애긔...)
예,
"14 타격시" 42~63%입니다.
울리 칠면 폭장을 키우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단에서는 마비의 파동-해일 룬을 쓸 경우 3타에서 폭장이 꽤 넓게 발라집니다.
그리고 칠면을 터뜨리면? 꽝! 예, 단 1타 적중으로 몹이 증발해버립니다.
궁도 장비를 끼고 있으면 더 잘 사라져버립니다.
14타를 다 쌓을 수가 없어요.
고단에서는? 14타가 다 적중하는 경우는 당연히 더 늘어납니다.
만
고단에서 몹들 공격력 상승한 거 생각하면 14타 올 적중 후 63% 피해 감소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게다가
"적중 후" 입니다.
보통 가장 피해가 심할 때는 처음 폭장 바를 때입니다.
사자발톱 14면 폭장이 터지면 정리될 몹들은 정리되는지라 피해가 줄어듭니다.
그리고 저 최대 63%라는 참 좋은 피해 감소는 사라질 몹 사라진 후
즉 실컷 두들겨 맞은 후에 적용되는 뒷북 중 뒷북이라는 겁니다.
결론?
가장 필요한 순간에 가장 쓸애긔라는거죠.
아 물론 첫 정예 무리를 겨우겨우 슥삭한 후 피해 감소 풀버프를 받고 다음 정예 무리를 만나면 뭐 좋겠지만
정예무리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진격타로 날아다녀도 잘 못 만나는 게 적들이며
제일 운 좋은 건 처음에 적당한 무리를 만나 풀버프 받고 다음 대규모 무리를 만나는 거죠.
더 빡도는 건 뭔줄 아세요?
저 피해감소 효과, "칠면폭장 터질 때마다 갱신"됩니다.
즉, 앞선 무리를 14타로 두들겨 최대 63%를 챙겨와도
다음 무리한테 아차라도 잘못해서 칠면이 딱 1타 들어가면
기껏 챙겨온 63%는 사라집니다...
뭡니까 이게.
한 줄 요약
핏빛파편 빨아가는 카밀라는 각성하라!
공력보호대 내놔! 내놔! 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