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병아리감별사로 개한민국 출국 글 썼던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emigration_2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lclover0923
추천 : 11
조회수 : 236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9/16 09:34:06
 아마도 제 처음이자 마지막일 거 같은 베오베글을 스스로 삭제하려니까 마음이 아프네요.
 응원 댓글과 추천은 혼자 기억으로 간직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글 지우는 이유는, 사실 베오베 가는 그 순간부터 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저는 부화장에서 직접 배웠는데, 마이 보스께서 너무 많은 초보 감별사들이 부화장에 출입하는 걸 부담스러워하십니다.
 아무래도 초보들은 병아리도 많이 죽이고 험하게 보기도 하고요.
 해서 자리 없을 때는 배우고싶어하는 사람이 있어도 더 안 받기도 합니다.
 당연히 이런 데 글 남기는 것도 알면 혼나겠지요. 아예 부화장이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걸 싫어합니다.
 그런 글이 베오베에 있으니 부담이.. 갑니다 저도 ㅋ
 
 메일주소 많이 남겨주셨었는데,
 괜히 다른 댓글들 읽어보면 약 파는 느낌도 나고요.
 '감사합니다'답장도 반에반도 채 오지 않았습니다.
 이젠 그나마 더 필요로 하는 분도 없는 거 같기도 하고요.
 
 해서 메일에도 별 내용 없고 좀 더 알아보라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안 좋은 얘기 인터넷에서 미리 다 읽고 물어봤음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어쨌든 부화장에서도 안 좋아할 거고 메일주소 적어주신 분들도 안 좋아할만한 글이라 내렸습니다.
 처음 제가 요 직업을 택했을 때 처음으로 정보를 얻은 데가 오유라 오유에는 객관적으로 알리고 나누자는 의미였고요,
 기왕이면 관심 못 받아서 글이라도 살아남아있는 게 제가 생각한 베스트였는데 그러지는 못 했네요. ^^;
 
 어쨌든 지우게 돼서 아쉽고, 이민게 분들 응원 꼭 기억하겠습니다.
 출국해서도 종종 이민게 들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