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다니기 전 아주 어렸을 무렵에 친가 외가에 저를 맡기시고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시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의 기억을 곰곰히 더듬어 보면 그냥 어디 놀러가는 것이 좋고 할머니께서 맛있는 음식을 해주시고 그것을 행복하게
먹던 기억, 일상자체에 즐거움이 듬뿍 깃들어 지내던 제 모습이 떠오르면서 저를 항상 미소로 대해주시던 어른들의 모습도
기억이 나면서 가난에 힘들어 하시며 어두운 얼굴을 하고계시는 부모님을 보며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하는 느낌?
생각도 자주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니면서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제가 하고있는 일에 깊이가 더해질수록
아 그 학창시절때 내가 해야했던것은 학교공부 지식을 채우는일도 중요했지만 더욱 중요한것은 사람들에 관한 차이가
아니었을까..? 아니 그 많은 사람들을 겪는 수많은 나에대한 차이를 만드는 일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럼 그 시기에 방황하고 고민하고 즐거워하는 여러 감정과 생각들을 느끼며 지냈던 그 기억자체가 보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여행을 하는 버스안에서, 친구와 재밌게 노는 와중에,군대에서 야간보초를 서며 달을 보는와중에,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만끽할때 등등 매일같이는 아
니더라도 아주 가끔 1년에 몇번? 한달에 한번?있을까 말까한 정말 행복한 순간이 기분좋은 순간이, 행복이나 기분좋다는 단어로는 표현하기 힘든 좋은
향기를 가진 감정들이 솟아 오를때가 있지 않나요? 저도 그런적이 아주 가끔 있어서 어느날 이런생각을 해봤어요 음.. 그러면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좋은 능력들을 얻은 방법으로 이 감정도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하는 뜬금없는 생각을 해봤죠
그리곤 몇년동안 제 과거들 중에서 좋았던 기억들을 찾아보고 지금과 비교해보고 그 차이를 알아내고 그리고 그차이들의 공통점을 알아낸뒤
공통점들을 비교해서 앞으로의 방향의 윤곽도 그려보면서 지금은 과거의 제가 꿈꿨던 능력들 모습들을 다 이뤘네요 물론 이루는 와중에
계속해서 새로운 꿈들이 생겨서 아직도 앞으로 계속 전진하는 중이지만
과거와 지금을 비교해보았을때의 차이점들 그중에서도 탁월한 부분을 만들어내는, 아주 복잡 미묘하면서도 좋은 여러가지 감정들, 그냥 좋은 감정들을
만들어 내는 스위치인 차이점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이런 원초적인 질문에
대한 답들이었던것 같아요 저를 예로 들면
저 질문에서 어떻게 에 관해 답하기 위해서 저만의 방향성을 만들어야 했고 그 방향성의 주체인 나, 이 나에 관한 질문 나는 누구인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나와서 저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저라는 사람에 대해 알아 보았고 거기에서 위에서 얘기한 갖고싶은 특별한 감정을 느낀 상황,기억
에 대한 것들이 나왔고 그 특별함을 만들었던 차이가 포인트가 되어서 거기에 집중하다보니 저 질문들에 대한 답의 윤곽이 어느정도
드러나게 된것 같아요
이런 과정에서 나라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조금씩 조금씩 명확해지는 느낌을 가지고 그와 함께 제 가족 제 주변사람들에 대한 고마움 소중함들이
같이 커져나갔던것 같네요
굉장히 추상적인 단어로 두루뭉술하게 얘기했지만 열심히 그리고 치열하게 세상을 살아가시는 분이라면 자연스럽게 저 과정을 겪어 나가실거라고
생각해요
요점은 본인 삶의 방향성을 찾고 그에 맞는 모델을 찾은뒤 치열하게 비교하여 차이점이라는 스위치를 만들어내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