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제가 먼저 아침 먹고, 남편은 씨리얼을 먹는대서 그 옆에 앉아서 일을 하고 있었어요.
씨리얼 담은 통이 열려있길래 간식 삼아 좀 집어먹었죠. 이 씨리얼이 건조 과일이 들어있는데 건조 망고가 참 바삭바삭하고 달달한게 맛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집어먹는데 망고를 좀 골라 먹었나봐요.
그러자 제가 한달간 집안일 손 놔도, 몇시간씩 연락을 못받아도, 말 없이 새벽에 들어와도 이해해주던 남편이 화냈어요. 그 뒤에 수습했지만 그 순간 진심인게 보였어요..
그리고 이걸 출근해서 동료한테 이야기했더니 동료도 화냄. 용서받지 못할 짓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