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에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 있습니다.
이 친구는 다른사람들에게도 쓴소리 한번 잘 하지 않는 착한친구이죠
처음 학교에 복학했을때는 이 친구와는 대화도 별로 없엇지만 착한 아이라는걸 알앗죠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좀 어린 여동생? 이런느낌이 들더라구요
도와주고 싶고 챙겨줘야할꺼같은 아이여서 불편한점이 있거나 필요하면 도와주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6월에 방을 구한다고해서 제가 살고있던 원룸을 추천해줬습니다.
그 친구의 조건을 생각하다보니 괜찮은거같아 혹시나 한번 물어보라고 했는데 그리고 일주일뒤쯤에?
이사온다고 얘기를 해주더군요.
그때부터 필요한거 있으면 빌려주고 혼자 밥먹기 싫어서 연락해서 밥도 종종 먹고
학교도 같이가면서 이 친구의 매력이 점점 더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문제는 이 친구는 저를 전혀 생각하는거 같지 않습니다.
매일 학교에서 보기는 하지만 따로 선톡이 오는것도 아니고 제가 해야 답장하는 수준이고 그렇다고
길게 톡하는 것도 아닙니다.
전화도 서로 필요할때만 하는 수준이고 중요한건 이 친구가 연애를 할 마음이 없어보여서 따로 표현이나
뭐라고 할말이 없어요.
진짜 말그대로 친오빠? 친동생 같은 느낌이라 저도 말로 표현하기가 부담스럽네요.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끊어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