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눈팅만 하고 있는 어느 여자 사람입니다
저에게 너무 큰 고민이 있어서 요즘 정말 너무 고민이에요...
제가 곧 다가오는 11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문제는 남자친구에 대한 제 마음이 정말 식어가는게 티가 날 정도로 느끼고 있다는 거에요.
약 2년 사귀었는데 이 사람이 융통성은 없지만 순수하고 착한 모습에 모든게 다 이해가 될 정도로 장점만 봐왔는데...
결혼 준비 하면서
정말 센스없음과 눈치없늠 모습에 오만 정이 다 떨어졌어요..
그 이후로 저에게 다 하나하나 물어가면서 하고 있는데
그 모습도 남자다운게 아니라 어린 신입을 가르치고 있는
사수처럼 대하는 제 모습이 밉습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결혼 잡고 추석에 왜 부모님들을 찾아뵈야 하는지, 찾아가는 건 좋으나 선물을 왜 해야 하냐는둥......
막 그게 예의라고 말 하다 보면 제가 왜 이걸 ... 왜 이야기 해야 싶기도 한 질문들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다 맘에 안들도 보기도 싫어요
만지는 것도 싫습니다.
메리지블루일꺼야 계속 되네어봐도 평소에는 넘 즐겁다가 남자친구 생각만하면 생각하기 싫어요
마음이 식은 것 같고 얼굴봐도 빨리 집에 가고싶습니다.
저에게 현실적인 조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