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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순수함이 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love_108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그로그아웃
추천 : 0
조회수 : 53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9/13 20:26:21
몇년간의 긴연애를 끝내고 일년이 조금 넘었네요

한 여자에게 너무 집중했어서 인지 다른여자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잊어버려서 새로운 짝을 찾는게 힘드네요

요즘 썸을 타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연애고자가 돼버린 제가 보기에도 이사람도 나에게 호감이 좀 있구나. 고백하면 사귀겠구나 가 보입니다

그런데 예전과 많이 달라진 나의 모습에 내 감정에서 쓴맛이 느껴지네요

상대에게 실망을 하지 않아요

서운해도 뭐 그럴수있지

기분나빠도 뭐 그럴수있어

이 썸의 끝이 잘 안되면 어쩌지? 가 아닌 이 썸의 끝이 잘 안되도 그만이지 뭐.. 라는 생각들

나는 이제 겨우28살인데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보니 한껏 세상물을 먹은 아저씨가 됐구나 싶어 슬퍼요

난 언제까지고 순수한 마음으로 누굴 만날줄 알았는데

이게 다 지난인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는걸 보니 늘 느린 저는 일년이 넘어도 아직 정리가 끝난게 아닌가봅니다.

그래 차라리 정리가 끝난게 아니라 순수함을 되찾지 못한거라면 더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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