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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둘 한쪽씩 끼고 8층을 단번에 뛰어내려옴..
게시물ID : freeboard_13503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헬리시움★
추천 : 19
조회수 : 1105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6/09/12 22:15:34
신랑은 야간근무구..
잘려고 누워있다가 흔들흔들 ..
흔들리는 순간에 아무생각 없이 애들만 끌어안고있다가
진동 멈춰서 애기 둘 데리고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층층마다 서고
17키로 11키로 꼬꼬마 양쪽에 끼고 계단으로
내달렸습니다..
긴장해서 그런지 숨도 안차고 힘도 안듭디다..
우리애들만 무사하면..
여진날까봐 1시간 걷다 집에 들어왔습니다..ㅜㅜ
둘째가 잠들어서 도저히 못걷겠더라구여ㅜㅜ
들어오니 첫째는 뻗어잡니다..
5살배기 3살배기 두 아가씨가 무섭다고 안아달라고..
괜찮다고 엄마가 지켜줄테니까 걱정하지말라구
걱정말구 자라구 엄마가 밤샐테니 걱정말고 자라니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잡니다..ㅋㅋ
근데 정말..무서웠어요..
지켜야한다는게
아니 잃어버릴까봐 무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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