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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45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단언컨대학교
추천 : 1
조회수 : 6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9/12 12:44:24
이혼 관련 글은 읽지 않습니다..!
그낭 몇마디 끄적일려고 왔어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3살때 이혼하시구~
그 이후로 아버지 집안에서 자라오다가
중학생때 처음으로 어머니와 통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생때부터 간간히 1년에 3번정도 뵙니다
뵈러갈때마다, 아니면 전화로 정말
미안하다는 말밖에 안하시는데
저는 사실 중,고등학생때는 날 놓고 간 엄마가 너무 미웠습니다
학부모가 참석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저는 외톨이였거든요.
아버지는 일하시느라 모든 가정통신문은 초등학교때부터 혼자 읽고 처리하고, 싸인이 필요할때는 도장이나 할아버지께 "김" 하나 써달라고 부탁했었어요(뭐 우유,급식,수학여행같은거?)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그냥 아버지가 용돈주는 사람으로만 느껴집니다. 이러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정말요.
이런 상황에서 어머니께서 울면서 전화를 할때는 용서하자는 생각보단
왜 그때 날 버린거야?
이런생각이 막 들더라구요.. 요즘은 뭐..
제가 워낙 성격이 알아서 되라~~ 식이라서 별생각 없습니다.
이것만 있나요..
아버지나 어머니나 재혼이야기 나오기시작하면 머리가아픕니다;
점을 잠깐봣는데, 아빠가 둘이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었습니다. (물어보니 어머니쪽에 음 그런일이 있었다고..)
아버지도 어떤 아주머니와 잘 계시는거 같긴 한데..
이혼한 부모를 두고 정말 힘들게 짧지만 22년 살아왔어요~~
물론 어쩔 수 없이..정말 서로 합이 안맞을땐 이혼이 답이겠지만...
아이두 생각해주세요!! 부탁드려요..
저두 나중에 결혼을...(할수있다면)
최대한 아이를 두고 이혼은 ..아니라고생각해요~~~
만약 하더라도 아이한테 나중에 연락하는 일은 음.. 멘탈에 큰 영향을...☆
넋두리 풀어봤어여..ㅋ 두서도 없이 ㅋㅋㅋ아무튼
결혼하시는분들! 이미 하신 인생 선배님들! 다시 돌아오신 분들도!(ㅎ..) 정말 행복한 가정되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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