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부족형 지성인 오유 남징어입니다.
여전히 비비/파데 유목민이고, 제 톤도 몰랐던 무식한 징어였습니다 ㅜㅜ
최대한 자연스러운 커버를 중요시해서 색상은 대부분 옐로우베이스의 22-23호정도를 선호했구요.
그런데 우연히 맥 프렙프라임 BB를 선물받아서 쓰게 되었는데요. 이거 커버력은 1도 없고 가격만 비싼 똥망 제품이지만
라이트플러스 색상이 제 피부와 거의 똑같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때 깨달았어요. '아...내가 핑크베이스가 맞는 얼굴이었구나'라는 것을.
그래서 중간톤이나 살짝 어두운톤의 핑크베이스 BB나 파데를 찾다가 결국 포기하고,
고민끝에 생각한 것이 "내가 그냥 핑크베이스로 직접 만들어보자!"였습니다.
그래서 23호 비비/파데에 섞어쓸 블러셔크림을 찾고 찾다가 '단델리온 듀'를 발견!!
단델리온은 워낙 유명해서 알고 있었는데 크림류가 나온건 전혀 모르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AK몰에서 저렴하게 쿠폰이랑 먹여서 29천원대에 구입하고,
새로 산 레브론 컬러스테이 180호(중건선용), 그외 제가 쓰던 비비에 단델리온 듀를 1/2만 살짝 펌핑해서 섞어봤는데 정말 놀랍네요.
어떤 베이스제품도 자연스러운 미디엄 핑크베이스로 만들어주네요...감격했습니다...
바르니 정말 자연스럽고 얼굴에 촥촥 붙는 느낌이네요!!
앞으로 계속 써야겠어여~아침부터 넘 기쁜 나머지 주저리주저리 글 올립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