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늦게까지 도란도란 이야기를 했다. 남편은 요즘 결혼안한 친구들이 자기한테 결혼에 대해 많이 묻는다고 했다. 그래서 자기는 주로 무슨 대답을 해주냐고 물으니..
결혼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개를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자기도 나머지 99개는 쿨하게 포기하라고 이야길 해준다고 한다. 동물을 키우는 A는 자신의 동물이 결혼할 때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가정 했을때 A는 아마 자신의 반려동물을 같이 사랑해줄수 있는 상대를 찾을것이다. 그리고 99개를 포기하라는 의미는 반려자가 내 동물을 사랑해준다고 해서 반려동물의 관리까지 바라면 안된다는 의미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도 상대방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가지는 이해 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남편한테 자기는 뭐가 제일 중요하냐고 편안함 이라고 했다. 나랑 있으면 편안하냐며 물었더니 자기는 100개를 포기하고 결혼해서 산다고 한다...ㅎㅎ....ㅎㅎㅎ... 그리고 자기는 100가지를 이해해주며 살고있다고 큰소리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