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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초보 따릉이 애용중입니다
게시물ID : bicycle2_45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은방딸내미
추천 : 5
조회수 : 69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9/11 23:58:51

요새 가까운 거리는 따릉이 타고 다니면서 나름 자전거 생활 즐기고 있어요! 

버스타기는 아깝고 걷기는 힘든 구간들이 있잖아요.
알고보니까 집앞에 바로 따릉이가 있더라구요!

근데 거의 30년 동안 자전거 세번인가 타봤고(것도 어설프게ㅠ)
완전 쫄보라 혼자서는 못 타겠더라구요ㅠㅠ

하루하루 미루다 미련이 안 떨어져서 사람 적은 밤에;;
(어두운 길보다 사람많은 길이 더 위험할 것 같아서요)
한번 맘먹구 타봤어요 ㅎㅎ

첨엔 거의 걸어감.. ㅋㅋㅋㅋㅋ
사람 한명도 없을때만 좀 타다가
사람 나오면 내리고
커브 나오면 내리고
신호 나오면 내리고
길에 턱 나오면 내리고 ㅋㅋ

그래도 두세번 타니까 거의 안 내리고 타져서 신남^^!
하루 일주일 일주일 타다가 이제 한달권 끊었어요
추워지기 전에 열심히 타야겠어요ㅎ

지하철 타고가다가도 집 근처에서 내려서 일부러 타고가요.
은근히 운동되는 것 같구(15분 타면 다리터지는 저질근육ㅜ)
요새 날씨 넘나 시원한것 ㅎㅎ

나름 금방 익숙해져서 따릉이도 좀 울리고(첨엔 종 울릴 정신없음)
누군가 비켜주면 감사합니다 멘트도 할 수 있어요
그러고 혼자 왕뿌듯해함 ㅋㅋㅋ 


자전거가 첨 타면서 힘든점은..
횡단보도 건널때 턱 부분?에 맞춰야하는 거?ㅠㅠ
턱없는 부분이 좁은 곳이 많더라구요

글구 뻔히 자전거 오는 거 보시면서 안비켜주시는 분들?
이건 제가 아직 초보라서 요령이 없어서 느끼는 건지ㅋㅋㅋ

글구 따릉이 울리는 거.
갑자기 옆에서 자전거 슝 지나가면 놀랄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그냥 습관적으로 행인 추월할때 뒤에서 따릉~하고 지나가면 좋을 것 같은데 따릉거리는 거에 민감한 분들이 많다고 들어서 조심스러워요.
자리 넉넉하구만 왜 비키라고 난리야 하구 기분 나쁠까봐ㅠㅠ
적절하게 따릉이 울리는 방법을 익히려는 중임다.

전엔 몰랐는데 이젠 자전거 타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개인자전거로 다니시는 분들 보면 부러워용!

따릉이도 더 많아져서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글구 아이폰용 어플도 빨리 나오면 좋겠습니다 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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