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 형가의 진시황 암살이 실패하고, 왕전이 연의 수도 계를 함락시키자
연왕 희와 태자 단은 요동으로 도망가고 이신이 뒤쫓습니다.
결국 희단은 연수에서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하고, 연왕은 아들의 목을 진에 바칩니다.
(이신이 희단을 죽였다고도 합니다.) 몽념을 부장으로 삼아 20만 대군을 이끌고 초나라를 침공,
연달아 격파하지만 성보에서 대패하고 맙니다. 이후 왕분과 함께 제, 연을 격파합니다.
농서후에 봉해져서 농서이씨의 시조가 되었으며, 전한의 명장 이광이 이신의 후손입니다.
신당서에 따르면 노자 이이까지 거슬러올라간다나요.
하료초 : 가상인물로 보입니다.
강외 : 장군으로 조나라 침공에 종군합니다. 왕전의 부장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양단화 : 위를 쳐서 연지를 획득했으며 왕전, 환기와 함께 조를 쳐서 업을 함락시킵니다. 출신성분에 대한 얘기는 없습니다.
정(영정) : 훗날 진시황 과거에는 폭군으로만 알려졌지만 최근에 들어서 재평가가 시작되었습니다
분서갱유의 경우엔 칠국이 언어가 모두달라 반란의 위험이 많아 진의 언어를 제외한 모든 언어를 없애려고 했던것이고
이에 극렬하게 패망국의 유생들이 반대하자 본보기로 생매장. 공포정치를 시작했다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이 정책으로인해 중화의 기초 즉 중국이 중국다워 질수있게 만든 계기가 되었으며 사실상 중국의 시작이라고 평가합니다
시황제가 없었다면 지금도 중국은 7개 국가로 나눠져서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고 원수로 여겼을지도 모릅니다.
통일후 만리장성을 쌓았다고 알려지나 사실은 과거부터 북방의 침입을 방비할려 했던 각국의 성벽을 이은 공사였으며
진나라 멸망이후에도 계속 보수와 증축을 반복했고 비단 시황제뿐 아니라 중화의 모든 황제가 만리장성에 집착했습니다.
성교 : 진시황의 아우이지만 그냥 장군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조나라를 침공하러 갔다가 오히려 군대를 돌려 반란을 일으킵니다.
그런데 자치통감에는 이 기록이 없다는 게 참...
여불위 : 위(衛) 출신으로 한나라에서 상인으로 성공했습니다. 이후 조나라로 건너가
진나라 왕자 영자초를 왕으로 세우는데 크게 공헌하여 결국 진의 승상이 됩니다. 진시황의 유년기에는 정권을 쥐었으나,
진시황이 성장한 이후에는 점점 세력을 잃고, 결국 노애의 반란 이후 정권에서 축출당합니다. 여씨춘추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조희 : 진시황의 생모로 여불위의 여자였으나 영자초에게 넘어갑니다.
이 때문에 진시황의 생부가 여불위냐 영자초냐로 논쟁이 있으며, 진시황이 즉위하자 태후가 되며 제태후로 불리게 됩니다.
여불위뿐만 아니라 노애와 사통하여 결국 노애의 반란을 촉발시켰고, 이후 사실상 유폐당하고 모초가 진시황을 설득한 뒤에야 복귀합니다.
창문군 : 신원불명. 창평군과 함께 노애의 반란을 진압합니다.
벽 : 성교의 반란을 진압하고 죽습니다.
벽에게 달린 주석도 본인하고는 별 관계가 없어서 더 이상의 정보가 없습니다.
창평군 : 원래 초의 공자로 초 고열왕의 아들이지만 진시황의 신하가 됩니다.
창문군과 함께 노애의 반란을 진압했으며 후에 진시황에 의해 초의 수도였던 영에서 살게 됩니다.
초왕 부추가 죽은 뒤, 초나라 장군 항연에 의해 초왕으로 옹립되었으나
결국 창평군이 죽고 항연이 자살하면서 초나라가 망하게 됩니다.
왕기 : 왕흘과 동일인물. 자세한 것은 아래 왕흘 참조.
등 : 내사였다가 남양의 태수가 되고, 이듬해에 한왕 안을 사로잡고 영천군을 설치합니다.
권중달 교수는 승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표공 : 표공은 이름이 아니라 표 땅에 봉해진 제후라는 뜻으로 정확히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환기 : 조나라 전선에서 주로 활약한 장수. 왕전의 부장이기도 했으나,
후에 주장이 되어 조장 호첩을 죽이고 10만을 참수하는 대전과를 세웁니다.
그러나 이목에게 대패하여 실각되며, 번어기가 환기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왕전 : 전국 4대명장 중 1명. 환기, 양단화 등을 거느리고 조나라를 수차례 침공했습니다.
조의 군권을 쥐고 있던 이목에게 막히자 곽개에게 뇌물을 주어 이목을 실각시키고 조나라를 멸망시킵니다.
이후 연나라의 수도 계를 함락시켜 사실상 멸망시켰으며, 60만 대군을 이끌고 항연의 초군을 대파하고 초와 월을 정복합니다.
왕분 : 왕전의 아들로 위의 수도 대량을 수공으로 함락시키고 위왕을 죽입니다.
요동으로 도망친 연왕 희를 붙잡으며 대왕 조가를 격파하여 완전히 조를 멸망시킵니다.
이신과 함께 제, 연을 정복하여 천하통일을 완수시킵니다.
몽오 : 진시황의 아버지 장양왕 영자초의 대에 많은 활약을 했으며 주로 위와의 전투에 나섰습니다.
진시황이 즉위하면서 일어난 반란을 진압했고, 위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었습니다.
몽무 : 몽오의 아들로 소양왕때 장군이 되었으나 이는 시기상 동명이인이나 오기로 보이며,
왕전의 부장이 되어 항연을 격파합니다. 킹덤의 포스와는 달리 별다른 기록이 없습니다.
몽념 : 몽무의 아들로 이신의 부장으로 초 침공에 나섰으며, 제 멸망에도 종군합니다.
통일 이후에는 흉노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만리장성을 쌓아 북방 책임자가 됩니다.
태자 부소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나란히 자살하게 됩니다.
몽의 : 몽무의 아들로 문관 쪽입니다.
이사 : 법가의 인물로 진시황의 신하가 됩니다.
진시황을 설득시켜 진나라 사람이 아니면 벼슬을 내리지 않는 법을 철회시켰고, 재무를 담당했습니다.
후에 승상이 되었으며 동문인 한비자에게 경쟁의식을 느끼고 죽였습니다.
통일 이후에는 조고의 협박에 넘어가 부소가 아닌 호해를 황제로 옹립시켜 후세에 맹비난을 받았습니다.
염파 : 전국 4대명장 중 1명. 진을 비롯한 인근 국가들을 수차례 격파했으며
인상여와 문경지교를 나눈 걸로 유명합니다. 조의 최고 중신으로 재상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낙승에게 군통수권을 넘겨주자 이에 분개하여 낙승군을 격파하고 위로 망명합니다.
위나라에서는 신임받지 못해 아무런 활약도 못했으며 평소 원한이 있던 곽개의 방해로 조나라로 돌아가지 못하고,
결국 초나라의 수도 수춘에서 죽습니다. 유언은 '조나라 군대를 지휘하고 싶다.'였는데,
킹덤에선 무슨 전쟁덕후로 만들어놔서 이미지가 이상해졌습니다.
이목 : 전국 4대명장 중 1명. 원래 흉노와의 변경을 맡던 장군이었으나
흉노를 대파하여 중앙군에 기용됩니다. 이후 수차례 전공을 얻어 군 통수권자가 되었고,
왕전을 상대로 계속해서 수성에 성공하나 결국 뇌물을 먹은 곽개에 의해 실각당하고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낙승 : 명장 낙의의 아들로 원래 연에 있었으나 연왕의 농단을 견디지 못하고 조로 건너갑니다.
아버지의 벼슬을 이어받고 염파에게서 통수권을 넘겨받지만 결국 염파에게 대패하고 얼마 못 가 이목에게 자리를 넘겨줍니다.
방난 : 장사로 유명한 극신의 친구. 극신이 연왕에게 호기롭게 방난을 격파하겠다고 장담하나...
오히려 극신을 죽이는 역관광을 시켜주고 연을 대파합니다.
그렇긴 한데 이거 연대가 굉장히 이상하게 꼬여서 저 극신이 동명이인이거나...
방난은 나이 7, 80에 장군이 되거나 둘 중 하나가 됩니다.
과거 인물
소양왕 : 진의 3대 왕으로 소왕이라고도 합니다.
이복형 무왕 탕이 사고로 죽자 숙부 위염의 도움을 받아 왕이 됩니다.
이후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엄청난 승리와 확장을 이뤄냈으며 주를 멸망시키고,
사실상 진의 패권을 확립합니다.
장양왕 : 본명은 영자초로 원래 별볼일 없이 조나라에 인질로 잡혀있는 왕자였으나
여불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으며, 정비인 화양부인의 신뢰를 얻어 양자로 들어가 결국 진의 왕이 됩니다.
재위기간 내에 특별한 치세는 없었으나 몽오를 이용해 위나라를 압박했습니다.
백기 : 불패전신. 전국 4대명장 중 1명이자 중국사 역대 최고의 전략가로 꼽힙니다.
진 무관 최고계급인 16등급 대량조로 승진하여 초나라의 수도 영을 함락시키고 무안군에 봉해집니다.
이궐전투에서 위한 연합 24만, 장평전투에서 조군 40만을 죽이는 등 일생동안 165만명을 죽여 인간백정으로도 불립니다.
소양왕의 한단 공격을 반대하다 미움을 샀고, 불화가 있던 재상 범휴로 인해 결국 누명을 쓰고 자결하게 됩니다.
사마착 : 촉을 침공할 것을 건의하여 장의와 설전을 벌이고,
마침내 소양왕의 승낙을 받아 직접 군대를 이끌고 촉을 정복합니다.
촉후 영휘의 반란을 진압했으며, 위나라를 상대로 수차례 승리를 거두었고,
촉을 경유하여 들어가 초를 대파하고 검중을 점령합니다.
왕흘 : 조의 상당을 점령했으며, 장평전투를 비롯하여 백기의 부장이었습니다.
후에 왕릉을 대신하여 조의 수도 한단을 포위했으나 결국 연합군에게 패퇴했으며,
상당을 재점령하여 태원군을 설치했습니다. 진시황 대에 다시 장군으로 임명되었지만
전투에 참가하지는 못 하고 죽었습니다.
규 : 한, 조, 위 삼진을 모조리 격파하여 영토를 크게 넓혔고,
서주를 정복하여 공식적으로 주나라를 멸망시켰습니다.
호양 : 진의 객경으로 중경 호상과 동일인물로 여겨집니다.
위의 장수들과는 달리 엄청난 공적을 세우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인상여 : 조의 명신으로 진 소양왕을 상대로 담판을 벌여 '화씨의 벽'을 지켜냈고,
이후에도 소왕을 상대로 조왕을 지켜내어 상경에 임명받습니다.
이때 염파와의 문경지교로 유명하며 장군이 되어 수차례 전공을 쌓기도 했습니다.
조사 : 원래 세금을 걷는 하급관리 출신이었으나 그 강직함을 인정받아 평원군에 의해 추천받습니다.
이리하여 나라의 세금을 모두 관장하게 되었으며, 진이 조를 침공해올 때 염파와 낙승이 반대한 작전을 성공시켜
마복군에 봉해지고 염파, 인상여와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