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핸드폰을 보며 그동안의 추억과 흔적을 찾다 이곳 오유를 보게되었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제 사랑하는 아들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아들이 올해 초 위암판정을 받고 치료하고.. 다 쾌유했다 싶었더니 사고로 머리를 다치고, 암은 전이되고.. 그리곤 아비보다 먼저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프단 소리 한번 않고 항상 안부를 물을때마다 자신은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던 아들이 자꾸 생각나네요 더 잘해줄껄..좀 더 지켜봐줄껄.. 하는 후회가 많습니다 아들의 식은 유언대로 가족, 친인척끼리만 조촐하게 조용하게 치뤄줬습니다 부디 좋은곳으로 향했기를 기도해주세요.. 그리 담배를 피는걸 혼내기만 했는데 오늘은 제가 수년간 끊었던 담배를 피게 되네요.. 먼저 떠난 두 아들과 큰딸이 너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