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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투더코아의 詐欺 列傳]21평원군우경열전(平原君虞卿列傳)
게시물ID : history_125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투더코아
추천 : 10
조회수 : 59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14 12:31:54
투더코아의 詐欺 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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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원군.우경열전(平原君.虞卿列傳)
 
전국시대에 자기나라를 위해 많은 공을 세우고 스스로의 이름을 높이 떨친 네명의 공자가 있었다.
전편에 이야기한 맹상군과 함께 평원군 조승.신릉군 무기.춘신군 황헐등이다.
이 넷은 각자 자기의 문하에 수천의 선비를 기르고 국가의 안위를 돌보았으며 천하에 의기를 드높인바 있기때문에 사마천이 이 사기열전에 차례로 서술하였다.
당시에는 진나라의 폭압에 열국이 고전을 면치 못하던 때였는데 이들의 지혜와 용기때문에
각나라는 스스로의 국가를 지키고 그 명맥을 이어갈수 있었다.
이제 그중의 한 인물인 평원군과 함께 그 동시대의 인물인 우경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우경은 존귀한 신분도 아닌 한 선비의 출신이었지만 한번 유세하여 조나라의 상경의 지위에 올랐고
오랜동안 조나라를 위해 힘썼지만 우정과 의리를 위하여 그 지위와 권세를 버리고 곤궁한 말년을 스스로 자초 했다.
그 높은 의리때문에 전국시대 사공자와 함께 이 편에 이름을 올렸으니 참으로 본받을만한 인물이라 할수 있겠다.
이제 평원군과 우경의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囊中之錐(낭중지추)
 
평원군 조승(調勝)은 조나라의 무령왕의 아들이고 조혜문왕의 아우였다.
조승은 많은 형제중에 가장 현명 하였다.
그는 선비를 좋아하여 그의 집에 수천의 빈객들이 몰려들었다.
평원군은 혜문왕과 효성왕 시절에 재상을 지냈고 세번이나 그 자리에서 내려왔으나 번번히 재상의 자리를 회복했고 동무성에 봉해졌다.
평원군의 집에는 아름다운 누각이 있었는데 그 누각은 민가를 향하여 내려다 볼수 있었다.
어느날 평원군의 애첩이 누각위에서 민가쪽을 바라보다가 우물가에 한 절름발이가 물을 길어 가는 모습을 보았다.
그 애첩이 그 모습을보다가 그만 큰소리를 내어 웃고 말았다.
이에 크게 분개한 절름발이가 평원군을 찾아가서 항의했다.
"내 듣건대 대군께서는 선비를 사랑한다고 하시더이다. 그래서 천하의 선비가 대군의 부중으로 몰려드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불행히 일찌기 병을 앓아 절름발이가 되었지만 이는 저의 잘못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대군의 애첩이 저를 보고 비웃는것은 저를 모욕하는 것입니다.
제가 한낱 여인의 웃음거리가 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대군께서는 즉시 그 애첩의 목을 끊어  대군이 선비를 사랑하는 마음을 천하에 밝혀주십시오."
 
평원군은 속으로 내심 비웃으며 "내 알겠으니 그만 돌아가시오." 라고 대답했다.
절름발이는 평원군에게 절하고 물러갔다.
평원군은
"겨우 한번 비웃었기로 목을 베라하니 참으로 미친놈이구나" 라고 생각하고는 무심히 넘어가고 말았다.
 
그이후 평원군의 부중에 선비의 수가 나날이 줄기 시작했다.
1년쯤 지나자 그 수가 반 이하로 줄고 말았다.
평원군은 부중의 선비들을 모두 모으고 회의를 열어 그 까닭을 물었다.
"내 이제껏 손님들을 대접함에 추호도 소홀함이 없었는데 이제 손님의 수가 나날이 줄고 있으니 이것이 어찌된 이유인지 알수가 없소."
그러자 한 선비가 나서서 이야기 했다.
"그것은 대군께서 절름발이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선비보다 여자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애첩의 목을 베기로 약속을 했으면서 아직까지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으니
이것은 여색을 사랑하고 사람을 차별한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고 있는것입니다.
이제 우리들도 곧 떠나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평원군이 깜짝놀라 빈객들에게 절하며 사과 했다.
"이는 참으로 나의 잘못이오."
평원군은 허리에 차고 있던 칼을 풀어 아랫사람에게 주고 당장 애첩의 목을 끊어 올것을 명하였다.
평원군은 그 목을 들고 절름발이의 집을 찾아가 정중히 사과하고 자신의 잘못을 빌었다.
이에 문하의 모든 문객들이 평원군을 칭송했고 그이후로 천하의 선비들이 평원군의 부중으로 다시 몰려들기 시작했다.
 
조효성왕시절 진나라가 조나라를 쳤다.
얼마전 백기장군에게 장평의 전투에서 40만의 군사를 잃은 조나라는 이제 다시 진나라에 대적할 힘이 없었다.
이에 조나라는 위나라와 초나라에 구원병을 청하였는데
위나라는 조나라와 인척간이므로 구원병을 내줄것이지만 초나라는 강대국이며 거리가 멀기때문에
사신을 보내는 정도로는 구원을 청할수가 없어 평원군이 직접 초나라로 가기로 하였다.
이에 평원군은 자기와 함께 초나라로 갈 사람들을 뽑는데 문과 무를 겸비한 20명의 문객을 데려가기로 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뽑고 뽑아도 20명을 채울수가 없고 19명에 그치고 말았다.
삼천명의 문객중에 글을 잘하면 무를 모르고 무력이 뛰어나면 학식이 부족하여 결국 한사람이 부족했다.
평원군이 탄식했다.
"수십년동안 선비를 길렀으나 결과가 겨우 이런 정도인가?
훌륭한 인재를 얻는것이 이토록 어렵구나."
이때 말석에 앉아있던 한 선비가 일어나며 말했다.
"나는 그 스무명에 들수 없습니까?"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오?"
"저는 모수 라고 합니다. 대군의 문하에 있은지 3년이 되었습니다."
"대저 훌륭한 인물은 주머니속의 송곳과 같소.
즉 송곳이 주머니를 뚫고 나오듯이 훌륭한 인물은 반드시 두각을 나타내는 법인데
그대가 내 문하에 삼년이나 있었으면서도 아무도 그대를 모르니
결국 그대는 아무 재능이 없다는 뜻이 아니오?"
"청컨대 저를 대군의 주머니속에 넣어 주십시오. 반드시 주머니를 뚫고 나타날것입니다.
주머니도 없는데 두각을 나타내는것이 어찌 훌륭한 인물이겠습니까?"
이말을 들은 평원군은 내심 그 대답이 절묘하다 생각하여 모수를 그 20명의 일원으로 참가시키고
드디어 초나라로 떠나갔다.
모수는 그 일원에 끼어들기는 했지만 그 일행들중 아무도 그를 대단히 여기지 않았다.
 
평원군이 초나라 왕을 만나 조나라와 연합하여 진나라를 막도록 도와줄것을 청하였지만
초고열왕은 연합을 냉담히 거부하였다.
진나라가 두렵기도하고 이미 소진.장의의 간계때문에 합종이니 연횡이니 하는것에 신물이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담은 진척이 되지 않고 지지부진 하다가 결국 결렬될 위기에 빠졌다.
이때에  계하에 있던 모수가 칼을 짚고 단상으로 뛰어 올라가 초왕과 평원군에게 말했다.
"무릇 일을 할때는 뭐고간에 이해로써 따지고 즉시 가부간의 결정을 내리면 그만인것을
이처럼 시간만 허비하고 설왕설래 하며 결론을 못내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하십니다."
초왕이 돌아보고 평원군에게 묻는다.
"이분은 뉘시오?"
"이사람은 저의 문객으로서 이번에 저와 같이온 모수 라는 선비입니다."
"과인이 그대의 주인과 천하대사를 논하는중인데 어찌 참견하는가?
썩 물러가시오."
그러나 모수는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칼자루를 어루만지며 초왕의 곁으로 한걸음 다가서며 말했다.
"천하대사라면 천하의 모든 사람이 의견을 말할수 있는것인데 어찌하여 대왕께서는 저를 꾸짖으십니까?
지금 열걸음 안에는 저와 대왕 뿐입니다.
초나라에 100만의 군사가 있다한들 저를 저지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것은 모수가 초왕을 죽일수도 있다는 뜻이었다.
약간 움찔한 초왕은 음성을 누그러 뜨리고 말했다.
"할말이 있으면 해보시오."
"은의 탕왕은 70리의 땅만으로 천하의 왕이 되었고 주문왕은 백리의 땅만으로 천하제후를 신하로 복종케 하였습니다.
지금 초나라의 국토는 오천리이며 창과 칼을 든 군사는 백만이 넘습니다. 
그런데 진나라의 애송이장군 백기가 쳐들어오자 첫싸움에 언.영땅을 공략하고
두번째 싸움에 이릉을 불사르고 세번째 싸움에 선대왕의 능묘를 욕보였습니다.
그러하건만 대왕께서는 이런 천추의 한을 잊었습니까?
오늘날 천하가 연합해서 진을 무찔러야 하는것은 조나라를 위해서가 아니고 초나라를 위한것임을 모르시겠습니까?"
초왕이 말을 들으며 연신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모수가 다시 힘주어 물었다.
"대왕께서는 뜻을 결정 하셨습니까?"
그러자 초고열왕이 머리를 번쩍들고 외쳤다.
"과인은 이미 모든것을 결심했소."
참으로 눈깜짝할사이였다. 초고열왕은 마치 모수의 최면에 걸린것처럼 보였다.
모수가 좌우를 돌아보며 분부했다.
"속히 닭과 개와 말의 피를 대령하라."
초나라 신하들이 희생의 피를 바치자 모수가 두손으로 그 피를 받쳐들고 초왕에게 무릎꿇고 말하였다.
"이제 대왕께서 먼저 삽혈 하십시오.그후에 우리 평원군. 그 후에 신이 오늘을 증명하는 뜻으로 삽혈 하겠습니다.
그 당장에 초고열왕과 평원군 그리고 모수가 차례로 삽혈하고 모수가 다시 희생의 피를 들고 계하로 내려가서 나머지 19명의 선비들에게 말했다.
"그대들도 마땅히 계하에서 삽혈 하시오. 만사는 인인성사 라 했으니 그대들 모두가 증인이요."
 
이리하여 그토록 오랜시간을 질질끌던 교섭이 순식간에 끝나고 말았다.
조.초 연합군의 의장으로 추대된 초왕은 춘신군 황헐에게 군사8만을 내주어 조나라를 돕도록 하였다.
 
평원군은 연합을 성사시키고 고국 조나라로 돌아갔다.
평원군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여러 사람을 상대해 봤기때문에 어느정도 인물을 알아볼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모수선생을 보고 나의 사람보는 안목이 형편 없다는것을 알았소.
나는 이제 다시는 사람을 감정하지 않을것이오."
평원군은 모수를 상객으로 모시고 극진히 대우하였다.
 
조나라의 한단땅이 진군에 포위되어 풍전등화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아직은 춘신군의 초나라군대도.신릉군의 위나라군대도 도착하기 전이었다.
 
이때 어떤 방문객이 평원군을 찾아왔다.
"한단이 곧 무너지겠습니다그려."
"그대는 뉘시오?"
저는 전사리의 아들 이동 입니다." (李同:실제로는 李談 인데 담 자가 사마천의 아버지 사마담과 같아 이를 피하여 같을동자 이동 이라고 쓴듯하다.)
"나를 찾아온 이유가 무엇이요?"
"지금 조나라 백성들은 굶주려서 서로의 자식을 바꿔서 삶아먹고 있으며 땔감이 없어서 사람의 뼈로 대신하고 있는데 대군의 집에서는 첩과 노비들까지 배불리 먹고 비단옷으로 치장하고 있습니다.
조나라가 진나라에 함락되는날 이런것들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그래서 어찌하면 좋겠소?"
"쌓아둔 곡식을 풀어 군사와 백성을 먹이시고 첩들과 종들을 군대에 편입시키십시오.
그리하면 초.위 의 구원군이 올때까지는 버틸수 있을것입니다."
평원군은 이 말을 옳게 여겨 그대로 따르고 즉시로 결사대 삼천을 결성했다.
이동이 그 결사대를 이끌고 한밤중에 성을 나가 진나라의 군영을 급습하여 천여명의 군사를 베었다,
크게놀란 진군은 30리를 퇴각하였고 그덕에 한단성의 민심은 조금 진정 되었다.
이동은 선봉에 서서 큰 공을 세웠으나 부상이 심하여 결국 죽고 말았다.
평원군이 매우 슬퍼하며 이동의 아버지를 이후 에 봉하여 이동의 충성에 보답하였다.
평원군은 조효성왕 15년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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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虞卿)은 평원군의 식객이었다.
그는 유세하는 선비로 짚신 신고 삿갓을 쓰고 조효성왕에게 유세했다.
한번 알현하여 황금 백일.백벽 한쌍을 받았고
두번 알현하여 조나라 상경에 올랐다. 그래서 우경 이라 불렀다.(虞 는 봉읍의 이름)
그는 조나라를 위해 교묘한 계략을 세웠고 진나라가 공격할때 위.제 등의 힘을 빌어 위기를 면하도록 하였다.
우경은 조나라를 위해 오랫동안 봉사 하다가 위나라 정승 위제의 사건으로 만호후의 지위와 경상의 인을 던져버리고 위제와 함께 대량으로 도망가서 곤궁하게 살았다.
우경과 위제의 사건은 진나라 정승 범수와 연결되어 복잡하고 긴 이야기가 있지만
이것은 뒤에 범수.채택 열전에서 다룰 이야기 이므로 여기서는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우경은 곤궁한 가운데에도 많은 책을 저술 하였는데 <춘추>에서 취하고 근세를 관찰하여 여덟편의 저서를 내었는데 그것을 세상에서는 <우씨춘추>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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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전의 말미에 태사공은 이런 말을 남겼다.
 
평원군은 혼탁한 세상에 보기드문 재사이지만 대국을 통찰하는 지혜는 없었다.
우경은 사태를 고려하여 조왕을 잘 보필 했지만 위제의 곤경을 보고 참지 못해서 스스로 부귀를 버리고 대량으로 달아나 곤궁함을 자취했다.
그것은 의(義) 때문이었다.
그러나 우경이 곤궁하지 않았다면 걸작을 저술하여 후세에 이름을 남기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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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평원군.우경열전을 살펴 보았다.
평원군은 조나라 공자의 신분으로 천하선비들을 잘 받들어 나라를 위기에서 구했고
맹상.신릉.춘신 등 열국의 군자들과 교류하여 진나라를 고립시키고 세상을 진나라의 침략에서 구하는데
크게 공을 세웠다.
사마천은 그를 천하 대세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평하였고
열국지등 다른 서적에도 그를 전국시대 사공자중에 별로 뛰어난 인물로 평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른곳으로 시각을 돌리게 된다.
 
신의를 지키고  스스로의 잘못을 뉘우치는데 그 누구보다 빨랐으니
처음에 약간의 실수나 잘못을 저지르지만 그 잘못을 깨달았을때 그것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일을 바로잡는데에는 전국 사공자의 어느 누구도 그를 따르지는 못한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실수가 없는것이 더 이상적인지는 모르겠으나 사람이란 항상 실수와 잘못을 연발하게
마련인데 그럴때마다 자기 잘못을 깨닫고 뉘우친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것인가 하는것은
말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다른 사람보다 현명치 못해서 시국판단이 좀 느렸는지는 모르지만 끝내 남의 의견을 존중하고
스스로의 잘못을 고쳐나가서 결국 천하의 위기를 구하는 공을 세우게 되니
평원군이야 말로 천재가 아닌 보통사람중의 군자가 아닌가 생각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세상을 살다보면 본의 아닌 실수를 저지를때가 매우 많다
그런데 그 실수를 깨닫고 인정하고 되돌려 고쳐 행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대인배요 군자라 할수 있을것이다.
그런데 요즈음 이나라의 정권이 하는 꼬락서니를 보면 실소를 금치 못할뿐이다.
 
전정권의 선거부정 이라고 인정하고 사과하며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책을 세우면 그것으로 끝났을 일을 처음부터 부인하고 맞서고 있다가 이제야 슬슬 한꺼풀씩 드러나는 부정의 실체에
정권이 이제 거의 멘붕상태에 빠진것 같다.
각종 토론회나 기자회견등에 나와서 떠드는것을 보면 논리도 없고 양심도 없이
오로지 사건을 호도하는 물타기에만 올인 하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애처로워 보일 정도이다.
이제 마지막 남은 '대선불복'의 카드를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고 있지만
그 칼은 이미 날이 무딜대로 무뎟고 반대로 상대의 칼은 점점 날카로워 지기만 하고 있다.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끝까지 국민에게 저항하는 이 정권은 결국 그 끝에 처참한 말로가 기다리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제 건너지 말아야 할 강을 이미 건넌 상태이기는 하나
늦었다고 생각할때 뉘우치고 되돌아 서는것이야 말로 진정한 용기이며 지혜인것을 평원군의 고사에서 배워야 할것이다.
평원군은 식객들이 다 떠난 후에라도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일을 되돌려 마침내 후세에 큰 이름을 남겼으니 이것이야말로 전화위복이요 사지에서 생혈을 찾는격일것이다.
 
하기야 저 멍청한것들이 이런것을 알리가 있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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