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출했다 돌아와서 이게 뭔지 알길이 없어 올려봅니다
오늘 오전 9시반 못되서 밖을 나갔어요
그리고 10시지나서 쿠팡맨 기사님이 택배 온다고 문자 보내셔서
문앞에 놔주시라고 답장했고요
사진 찍어서 문앞에 뒀다고 보내주셨어요
슥 보고 닫아서 몰랐는데 12시쯤 다시 사진을 봤더니 벨 누르는곳에
왠 비닐이 붙어 있더라구요
집에서 나올때만 해도 없었고 그건 제가 확실히 봤기 때문에 저 나간 이후에
붙은게 확실해요
저 비닐이 뭘까 싶어서 집에 가서 확인해보자 싶어 급히 갔는데
제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였는데 비닐이 깨끗히 사라졌어요
택배들고 집에 들어오면서도 영 찜찜하길래 다시 나가서 유심히 봤는데
비닐 뜯기고 왠 영어가 써있어요
X.Y요
오늘만 해도 없던게 왜 갑자기ㅠㅠ
놀래서 쿠팡맨 기사님한테 연락해봤는데
보긴 봤지만 일부러 붙여놓으셨나보다 했대요
슥보고 나와서 잘 기억이 안나신다고요..
저희집은 복도식인데 ㄱ형식이라
저희집이 ㅡ부분 제일 첫집이에요..
옆집은 할머니랑 손주 둘이 사는데 항상 현관문 열고 지내시고
저희 집 앞에 사시는분들도 늘 문 열고 지내세요
대체로 저희층이 문열고 많이 지내시는데
전 겁이 많아서 한번도 열고 있어본적은 없습니다..ㅠㅠ
저게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고 오늘 비닐을 붙였다 뗀것도 누군지 모르겠어서
지금 집에 있는것도 너무 불안해요ㅠㅠ
신랑은 문단속 잘하고 있으면 괜찮다는데 곧있음 애들이 올 시간이라
6살2살이라 애기들이라서 제가 마음이 진정이 잘 안되네요
대수롭지 않은건데 제가 호들갑을 떠는거면 좋겠는데
요즘 세상이 워낙 무서워서 ㅠㅠ
다른집들이랑 다른층도 가봤는데 전혀 이런 표시 없어서 더 불안해요
이사온게 1년도 안됐는데..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