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체력이라 금방 잘 지치는 편이라서 체력 좀 늘려보려고 얼마 전에 헬스 등록했습니다.
그 전엔 가끔 자전거 타고 집에서 스쿼트 정도나 하고 그랬는데 이젠 꾸준히 해보려고요.
첫날 갔을 때 첫날이니 무리하지 말고 딱 한시간만 하자, 결심하고
일립티컬에서 5분 정도 웜업한다음에 스트레칭하고,
하체 근육운동하려고 기구 몇개 하고, 사이클 30분 좀 넘게 타고 마무리 스트레칭 하고 왔는데
헬스장 문을 나서니 참 상쾌하고 좋더라고요.
근데 집에 와서부터 막 엄청 힘들고 몸이 막 물 먹은 솜처럼 무겁고
그 다음날 자고 일어났는데도 만성피로의 느낌이 막 들더라고요.
힘들어도 운동을 좀 해야 풀리겠지? 싶어서 헬스는 안 가고 밖에서 자전거 좀 탔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 다음날은 아예 운동을 쉬었습니다.
좀 나아지고 다시 헬스장에 가서 한시간 가량 운동했는데
저번만큼 미친듯이 피곤한 건 아니지만 부지런히 움직이기보다는 자꾸 누워있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그러더라고요.
(원래 누워있는 거 좋아히긴 하지만요;;)
무튼 활력을 얻으려고 운동을 시작했는데 요샌 오히려 더 누워있고 싶어지니...
얼마나 지나야 이런 증상이 사라질까요?
그리고 운동 후 피로감을 금방 회복하는데 좋은 음식이라든지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