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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영양제를 구입하려고 시작한 아이허브가
화장품을, 생활용품을 거쳐 마지막에 식료품에 다다르면
아........
이게 개미지옥이구나 하는 느낌이 옵니다.
아이허브에서 식료품까지 사보신 분들은 어떤 기분인지 아실 겁니다.
사실 전 아이허브의 식료품들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분명히 괜찮은 대체재들이 국내마트에서 혹은 인터넷에서 더 저렴히 구할 수 있습니다.
‘내가 꼭 먹는 제품이야’ 하는 것들이 있을 시에는 구입하여야겠지만
소스류, 간식류, 시리얼류, TEA, 견과류 등등을 구입해본 결과,
저는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구입하는 먹는 것은
MRP(식사대용), 에너지바 정도입니다.
(이건 추후에 따로 올릴 기회가 있으면 올리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아이허브를 화장품으로 시작하기도 합니다.
저도 영양제 못지않게 많은 화장품들을 구입해봤습니다만
(핫하다는 건 왠만한 건 다 써본 것 같습니다. 비타민c세럼, 당근오일, 레티놀, 호호바오일 등등등)
꾸준히 구매하는 것은 토너랑 각질제거제 정도만 남았습니다.
나머지는 국내에서 구입합니다.
https://kr.iherb.com/pr/L-uvalla-Certified-Organic-Eucalyptus-Toner-Alcohol-Free-6-7-fl-oz/36101
그래도 꾸준히 쓰고 있는 토너 하나 추천 하고 갑니다.
유기농 유칼립투스 토너입니다. 다른 방부제가 안 들어 있습니다.
개봉 후 3개월이 사용기한입니다. 넘어가면 침전물이 생깁니다.
냄새는 프로폴리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좋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쓰는 이유는 유칼립투스가 지성피부, 그리고 여드름 피부에 좋습니다.
붉은기나 색소침착에 좋고, 트러블에도 효과를 보입니다.
국내에서도 유칼립투스 토너 제품이 있습니다만
비슷한 유기농 제품들은 가격이 이것보다 1만원 이상 높습니다.
그리고 다른 혼합제품은 약간 무거운 감이 있어서 이 제품을 씁니다.
3개월이라는 압박이 있지만, 냄새의 압박이 있지만
저는 나름 괜찮은 토너여서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각질제거제는 BHA 성분의 각질제거제를 쓰는데
이것도 줄여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허브가 약간 괘씸하다고 생각이 드는 게 세일을 화끈하게 하는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이런 블랙프라이데이에도
10% 쿠폰을 주는 듯 하지만 사실상 추천인할인쿠폰(10%)와 중복이 되지 않아
세일이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그래서 아이허브는 그냥 세일이 없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괜히 오 세일 하네 해봤자 얼마 할인도 안하는 거 뽐뿌 생겨서 안 살 것도 사다보다보면
어느새 장바구니에는 식료품이............
그래서 필요한 영양제나 화장품 살 거를 장바구니에 차곡차곡 세이브하시다가
무료배송이 넘어가는 시점에 한 번씩 주문하면 됩니다.
그런데 배송이나 편리함, 제품군의 수로 봤을 때
아이허브만한 사이트가 없긴합니다.
모두 블프기간에 과소비하지 마시고 현명한 소비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이허브는 애초에 제끼고 아마존의 늪에 빠졌다는........)
그리고 아마존에서 하는
소닉케어(전동칫솔)딜 하나 살포시 올려놓고 갑니다.
쿠폰 먹이고 한국 직배송이 30불 약간 넘어요.
솔직히 이런 거 지나치게 힘든 거 아닙니까?
네...... 블프에는 이런 유혹들을 참아내야만 하는 거지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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