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포켓몬고를 하던 핸드폰을 고쳐보려다 처참히 실패한 후...
핸드폰 구입기를 남기겠다고 하였으므로.. 오늘 한번..
절대 출근시간에 전철을 잘못타서 시간이 남아서 이러는건 아닙니다.
핸드폰 선택에 몇가지 고려 사항이 있었습니다.
1. 베터리
- 그전에 쓰던 폰이 오래 되서 그런지 두어시간 포켓몬 고를 하면 베터리 광탈이 되곤 했습니다.
2. 성능
- 포켓몬 고가 유일하게 하는 게임이라서 성능은 그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였습니다.
3. 화면 크기
- 오가는 중에 텍스트 에디터를 사용하곤 해서 노트 크기 정도는 되야 했습니다.
이 세가지를 중점적으로 해서 선택하였습니다.
Oukitel K10000
크기가 크고 무겁다지만 항상 베터리 팩을 휴대해야 하므로, 그게 그거고, 선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으므로 그냥 질렀습니다.
알리에서 DHL로 약 230 AUD, 약 19만 3천원 정도 됩니다.
구입후 프로세싱 타임이 10일 정도, 택배는 3일 만에 도착하였습니다.
개봉기는 인터넷에 많이 있으므로, 저는 오늘 아침 사용기를 간단히 올려보겠습니다.
1. 아침에 막 배 선착장에 도착했을때 7시 32분 에 96% 남았습니다.
2. 캉가산이 나왔네요.. 오랬만에 봅니다.
7시 43분에 95% 가 되었습니다. 10분에 1% 정도 인거 같네요.
3. 사무실 도착해서 컴퓨터로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8시 5분에 91% 남았습니다.
4. 결론
대략 30분에 5% 정도 사용 하는거 같습니다. 듀얼심으로 사용 중이고, 스마트 와치가 항상 연결되 있고, 라디오를 듣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전 없이 약 10시간 정도 연속 플레이 가능할 듯 합니다. 하루에 출퇴근 시간에 두어시간 정도 포켓몬 고를 하는데. 충전 없이 3일 정도 사용합니다.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이죠. 베터리가 20 % 남아 있어도 별 걱정 안하게 되더군요.
다른 단점이자 장점이 마그네토미터가 없어서 포켓몬 레이더를 사용하기가 불편하고, GPS가 덜 정확한 듯 합니다. 근데 이게 장점이 되는게, 사무실 책상에서 기존에 잡히지 않았던 포켓스탑이 이제는 잡히네요.. 이제 저도 포수저 ㅎㅎ
폰 하드웨어 스펙이 그닥 좋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게임 플레이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노트2나 Gpro 보다 체감상으로 쾌적하구요.
아직까지는 잘 산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