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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유전데 경쟁전할때 보이스챗으로 훈훈하게 끝난적 있어요.
게시물ID : overwatch_323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임0909
추천 : 2
조회수 : 6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9/08 16:22:42
루시우  메르시 주캐인 여성유저입니다.
경쟁전은 보통 솔플 하는데 보이스챗은 꼭 씁니다. 보통 여자쏠풀로 보이스챗하면 신기해하던가 걍 그런가보다 하고 시작하면 서로 겜하느라 바뻐서 넘어가는데  그저께 빠대네서 손 좀 풀고 경쟁전 들어가 6명 보이스챗 키고 인사하는데 반응이 싸하더라구요.

"어?? 여자???"
같은 팟에 한숨소리가 동시다발적으로....;;
뭐지? 속으로 좀 찝찝한 상태로 픽창뜨고 우선 전 루시우 나머지분들이 2탱2딜 한명은 젠야타 픽하고 도라도 선공으로 스타트 !!

탱분이 오더내리고 나머지가 브리핑하고 잘 밀고 가는데 적 겐지가 좀 잘하더라구요...분수대 지나면서 류숭룡이 땜에 소리방벽 겹치지 않게 젠야타랑 순서 정하자고 제가 말하니까 갑자기 "오 .어 "소리 나더니 음챗 분위기가 훈훈...

뭐지?? 하긴 했는데 겜중이라 겜 집중하는데  저쪽 리퍼 하는 꼴이 이상해서 "저쪽 리퍼 궁 터질따 됬을꺼예요. 위 자주 봐주세요." 했는데 진짜 낙궁한번 터져서 잘 막고. 류승룡 터질때 젠야타분이랑 안 겹쳐서 잘 막고...

열씸히 밀고 방어하고 난리 부르스를 쳐서 5:4로 간신히 이기니까 같이 하던 그룹팟분이 그러다라구요..
"아 사실.아까 여왕벌그룹이랑 2번 만나서 고통받다 왔오요...그래서 첨에 망했구나 했는데 의외로 잘해주셔서..허허 건승하세요"
이러고 나가신...

 아 그제서야 첨 분위기가 이해가 가더라구요...대충 보니 저렙 여성유저 데려와서 경쟁전 뛴 그룹이었던 모양이더라구요..
뭔가 자랑같긴 한데....첨에 좀 싸한 분위기에서 훈훈하게 끝나서 기억이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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