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음. 한4-5년 정도 케틀벨을 만진 거 같네요.
아이를 낳고 따로 웨이트를 할 시간이 없어서 케틀벨-rkc-를 접했습니다.
프로그램 미니엄(일주일에 두 번 12분 스윙. 5분 겟업)을 하다가 점차 욕심이 생겨 rop(케틀벨 클린앤 프레스 일주일에 3번)도 하다가
올 해 어깨에 담이 와서 지금은 심플앤 시니스터(매일 스윙 100개,겟업10개)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 케틀벨을 마땅치 않게 봤습니다.
삽에서 말한대로 5*5로 운동을 하면 크고 강하게 될꺼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다치고 아이가 태어나고 시간이 없고 술도 마시고 게임도 해야 되고 하다보니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것은 케틀벨이더라구요.
그때부터 케틀벨을 해온 것 같습니다.
rkc고 sfg고 케틀벨을 좋습니다.
클린 앤 프레스도 좋지만 스윙과 겟업은 진짜 좋습니다. 특히 겟업이 좋습니다.
심플앤 시니스터가 복잡한 프로그램이지만 16키로 케틀벨로 별다른 어려움없이 스윙과 겟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달정도 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다이어트 게시판이지만 너무 몸무게에 신경쓰지 마세요. 이건 어디서 본 말인데
우리는 체중계의 숫자보다 훨씬 중요한 사람이랍니다.
그니깐 힘내자구요.
이것도 어디서 본 말인데
하루의 수련은 종이 한 장을 덧대는 것과 같다. 하루를 빼먹어도 티가 나지 않고 하루를 더해도 티가 나지 않는다
다만 그것이 쌓였을 때 알 수 있다.
인생은 폭풍이 지나가는 걸 기다리는 게 아니다. 그보다 빗속에서 춤을 추는 걸 배우는 것이다.
그러니 열심히 합시다.
저는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 보다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술 한잔 마시고 피자 두판 먹고 라면 하나 먹으면 어때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그러니까 즐기면서 살아요.
다들 힘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