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가 앞으로 나가는 데 드는 힘의 85% 이상은 공기저항을 이기는데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룹 라이딩을 해보면 앞에 바람막이를 해주는 사람이 있을때와 없을 때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고속으로 달릴수록 후미와 선두는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법이죠...
그래서! 얼마나 차이가 심한지 직접 측정해 보았습니다.
스테이지스 파워미터와 가민 엣지 520을 이용하였고 가민 Virb edit 프로그램으로 영상에 데이터를 입혔습니다.
좌측에는 속도와 케이던스, 우측에는 파워를 나타냈고 스트라바를 이용해서 구간 평균파워를 구했습니다.
약한 맞바람 상황, 속도는 40~43으로 일정한 상태에서 평균 100W 이상 파워를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퍼센트로 따지면 약 30~35%의 파워를 절약할 수 있는 셈입니다.
문헌상 뒤에서 탈 때의 이득을 "40~50km/h 속도 구간에서 24.8%~31%"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맞바람인 점을 감안하면 문헌값과 상당히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네요.
뒤에서 타는 라이더는 선두보다 시속 1.6km당 1%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써놓고 보니 넘나 공돌이스럽지만... 공돌이인것을 어쩌겠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