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나지 못해 갇혀있던
거칠었던 내 기억에
상처 받아 아파하던
그런 널 바라볼 수 밖에 없어
또 다시 나 갇혀 그렇게도 지쳐있던
넌 순수한 그리움에
날 대신해 아래로
느낄 수 있어 네 자신을 봐
여기 거대한 너 널 믿어봐
크게 외쳐봐 네 자신을 봐
멈추지 않는 너 난 널 원해
내 기억에 혼돈스럽고
또 지나쳤던 건 이제
모두 떨치고 싶어
깊은 늪 소용돌이 속
던져버려 다 지우고 싶었어
거침없고 거대했던 너
두려움에 맞선 너 멈추지마
보여봐 그대로 멈출 순 없어
그대로 멈출 수 없어
마침내 어두운 밑바닥 도시 저편
거기 웅크린 날 보며
알았어 난 느꼈어
날 이제 멈출 수 없어
날 여기 재울 수 없어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