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식사들 하셨어요? 최근에 도움을 요청할일이 생겨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예전에 저만 보면 도망가지만
제가 주는 밥은 잘먹고 다니는 길고냥이와 같이 사는 남성유저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몇일전부터.. 길고냥이가...
늦은 새벽만 되면 '크아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아아아아앙', '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학' 하고 막 울부짖는데요..
약간 무섭다가도 내심 걱정이 됩니다..
(제 귀에 들리는 사견으로 해석하자만
"나 지금 죽겠어, 여보게 약 좀 갖다줘" 라는 느낌이랄까요..
"얌마 나 죽겠다고...자식아 해결해달라고") 라는 느낌으로 들리거든요.
혹시 뭐 해코지 당했나 싶다가도 이틀 사흘 연속으로 그러는거보면... 또 그건 아닌거 같고...
출근길에 차려놓은 밥이랑 물은 또 잘먹고 가버리고... 그럽니다.
혹시, 무슨병에 걸린걸까요? 설마 그런건 아니겠죠?
인터넷 찾아보다가
고양이가 쥐약 먹고 죽은 쥐를 먹고 서서히 죽어가는 일이 종종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얘네들 그런건 아니겠죠?
집 어딘가에도 토한 흔적 같은건 안보이긴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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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 .- *) 므흣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이건 울음소리가 또 다르더라구요 뭐랄까 음 아 여튼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