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사인 사무실의 욱일기 합성 사진에 대해 워마드 의심을 한 것은 합리적입니다.
워마드에서 태극기와 욱일기를 합성한 것이 문제가 된 적이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그게 2014년 시사인 표지사진을 위해 만든 소품이었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사시인 까기는 그만 둬야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왜 그 합성한 것을 2년 동안 보관했느냐를 가지고 시비를 겁니다.
왜 환히 보이는 곳에 전시해 놓았느냐고 시비를 겁니다.
해명하면서 "구구절절"이라는 말을 사용했다고 시비를 겁니다.
이미 시사이은 메갈을 옹호하는 곳으로 낙인찍혀 있으니 꼬투리 하나만 잡히면 그것 물어뜯기 대회가 열립니다.
비판을 할 수 없으니 다른 것을 물고 늘어지면서 허접한 비난 논리를 생산해냅니다.
그 논리는 댓글을 통해 확산되고다른 게시글로 복제됩니다.
논리의 합리성을 의심하고 반박하면 어그로로 치부됩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의 몇 의원에게 낙인을 찍어놓고 까대기가 기승이었죠.
문재인이 이와 관련해 "선플운동"을 제안하자 까대기 놀이가 순식간에 사라지네요.
정치인 비판을 고깝게 바라보고 선플운동을 하자고한 문재인이 다음 번 타겟이 되는줄 알았는데 어머나.
정치인을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며 의원 까대기를 하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태도를 바꿨어요.
오유의 글은 비판적으로 읽지 않으면 바보되기 십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