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즘 가해자에 대해 '약자의 공격은 폭력이 아니다' 라는 진보진영의 절대명제를 적용시킨다는 점.
메갈에 대한 진보의 실드는 그들에겐 당연한것이다.
여자는 약자니까....
프랑스 테러에도 피해자에 대한 추모는 있지만 가해자에 대한 비판은 없고 난민에 대해 비난하는것은
유럽의 진보주의자들에게 인종차별로 손가락질받는다.
그냥 단순한 사고일뿐이다.
독일의 시위현장에서 난민들에게 집단강1간당한 독일여성은 운이 나쁜 피해자일뿐이며
가해자의 인종을 언급하는것도 인종차별로 간주되기때문에
가해자가 난민인지 자국인인지 알 수 없게 보도하게 되어있다.
일반적으로 진보는 북한의 테러에 대해서도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
북한핵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자위수단으로 인정하는 발언은 이미 전대통령에게서도 나왔다.
유엔과 미국의 북한 재제에 반대하며 햇볕정책을 주장하는것도 진보다.
북한은 약자니까....
그들에게 미국과 한국은 강자고 북한은 제재때문에 핍박받는 약자다.
약자들이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모였고 권력화되었기때문에
북한과 메갈을 공격하는건 진보의 정체성에 모순이 된다.
약자를 공격하는 순간 약자들을 대변하는 진보의 자격이 없게되는거다.
외국인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그들에게 약자의 포지션을 부여함으로써 자국인 역차별의 논란을 야기시킬 수도 있다.
20년간 진보가 집권했던 유럽과 남미는 이제 그 반작용으로 극우로 돌아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