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원래 러시아랑 유럽이랑 같이 클리퍼라는 리프팅 바디 형태의 우주왕복선을 구상하고 있었으요.
클리퍼 우주왕복선
근데 2008년 11월 즈음에 클리퍼가 유럽이랑 입장이 안맞아서(무인운송기로써 사용에 관한 차이) CSTS라는 계획도 만들고 여러가지 시도해보다가 나가리된지라 그냥 따로 개발하기로 했습죠.
소행성 탐사/달 탐사/우주정거장(저궤도/정지궤도) 탐사에 다용도로 쓰일 예정이고, 앙가라(저궤도용 우주정거장(ISS-OPSEK)), 차기 초중량 발사체(달 및 소행성 탐사)에 실려서 발사될 예정. 목표로는 스페이스X의 드래곤 가격보다 3.5배정도 싸게(아마도 프로그램 코스트 기준?)ISS에 배달하는 걸 목표로 한다는군요. 앞으로 소유즈가 퇴역하고 차기 발사체인 앙가라가 소유즈마냥 양산된다면 충분히 가경 경쟁은 될 겁니다.
오리온하고 비교가 되는데, 실제로 오리온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직경 4.42미터에 높이 3.9미터, 내부용적 17세제곱미터로, 오리온의 직경 5미터에 높이 약 3.3미터로 내부용적 19.56세제곱미터와 비교하면 매우 유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현재 핵추진 엔진을 이용한 우주 예인선(Orbital Tug)을 사용하여 라그랑주점에 우주정거장을 설치하고, ISS의 러시아 부분을 재활용하여 우주 건설 허브로 사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0년대 중반부터 미국의 SLS에 버금갈 만한 차기 초중량 우주선 발사체도 발사할 계획입니다.
페데라치야 우주선은 소유즈(소유스 소베츠키흐 소치알리스티체스키흐 레스푸블리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을 계승하는 우주선(로씨야 로시스카야 페데라치야: 러시아 연방)으로써, 앞으로 수십년간 우리가 소유즈를 바왔던 만큼 보게 될 우주선입니다.
소련의 그늘에서 벗어나, 러시아의 기술로써 앞을 바라보려는 의지의 표현인 것 같습니다.
러시아의 차기 원자력 우주선.
언젠가는 이런 우주선이 우주를 돌아다니는 날이 오도록 러시아 경제가 호황이기를 빕니다(?)
덤: 원래 시민참여 투표로 했을 때는 가가린이라는 이름이 1위였는데 어째 페데라치야로 결정.
덤2: 페데라치야 우주선을 비롯한 차기 우주 발사체들은 앞으로 바이코누르가 아닌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발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