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엄마가 위장이 안좋아서
양배추가 위에 좋다길래 양배추즙을 잔뜩 샀습니다.
그런데 오늘 잠깐 엄마 없는 사이에 친정에 들를 일이 있어서
냉장고를 열어봤는데 글쎄...
제가 잔뜩 산 양배추즙이 야채칸이며 과일칸이며 가득 차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ㅠㅠ
심지어 제가 산 제품과 똑같은 거예요.
여러분이 지금 이 상황에 놓이셨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1) 반품한다 - 반품 가능 유무 아직 모름
2) 새로운 걸 구입하고 이미 산건 내가 마신다
3) 엄마는 내가 그걸 산 줄 모르니 그냥 얼굴에 철판 깔고 드린다.
- 나름 개그요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착각을 하고 있음.
답정너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일단 3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몸에 좋은 거니 많이 드시면 좋지 않겠냐며...;;;;
그래도 저의 일방적인 선택 보다는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여 이렇게 적어봅니다.
가볍게 답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