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똥파리가 윙윙거리며 벽에 쳐 박고 ㅈㄹ 발광을 해서...
'이놈이 미쳤구나...그래 니가 원하는데로 해줄게' 이렇게 생각하고 빨간 파리채 하나 들었습니다.
파리가 덩치가 좀 있어서...세개 때리면 불순물이 튈까봐서 살짝 쳐서 기절시켜버렸지요.
기절한건지 죽은건지...아무튼 안 움직여서 그냥 내비뒀더니...
한 10분 정도 뒤...
바닥에 뭔가 꾸물꾸물...
그 파리는 유충을 베었던 어미 파리였던 것이었습니다.
어미 주위로 꾸물꾸물...유충 30마리 정도...나옴.
사진을 찍을까 하다가...뭐 이런 걸 찍을 필요 있나해서 그냥 관둠.
※ 유충들은 대형투명테이프로 하나하나 접착해서 다 사형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