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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통장분리적금기..
게시물ID : economy_212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떵뚜
추천 : 8
조회수 : 108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9/06 1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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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서론

저는 어려서 부터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해서 운이좋게 고등학교때부터 프로그래머일을 시작해서
현재에는 전산직에 종사하고 있는 30대 중반의 유부징어 입니다.

저는 IMF 세대라기보단 후폭풍을 맞은 세대에 가깝다고 생각이 되네요..
IMF를 저희 집도 그냥 지나가진 않았습니다.(흙수저다보니...)
머.. 대부분이 집안이 그렇겠지만, 보증이 문제였죠.

집이 개인회생을 시작하다보니, 부모님, 저, 동생 가족모두 일을 하면서,
열심히 모았고, 지금 말할 적금기는 개인회생이 모두 끝난 후, 제가 돈을 모은 과정을 적어볼까 합니다.

개인회생을 할 시기에 저는 한달에 100만원을 부모님께 보내드렸습니다.. 
2003년 즈음.. 월급은 120만원이었지만, 기숙사가 있던 회사였기에 
집에 돈을 보내드리고 남은 20만원으로도 그럭저럭 먹구 살았습니다.
(지금은 빚이 없지만... 한달에 20만원으로 살아야하는 슬픔.......)

2007년에 개인 회생이 막상 끝나니 한달에 100만원이란 꽁돈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이걸 어찌할까... 하다가 

첫달은 컴퓨터를 질렀습니다. 
------------------------------------------------------------------------- 서론 끝

------------------------------------------------------------------------- 본론
둘째달 부터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ㅎ

적금은 가장큰 단점.... 제 생각엔 두가지 입니다.

첫번째 중도해지
두번째 만기시 의미없는 지출..

먼저 표를 보시겠습니다.
ing.PNG

회색 : 다른적금으로 재투자된돈
빨간색줄 : 적금 만기일
노란색 : 현재 나의 재산 




보시는데로 통장쪼개기입니다.
주위 친구들을 보니 대부분 5(정기적금):3(자율적금):2(즉시입출금) 이런식으로 많이 만들더라구요..
그방법도 좋습니다. 저는 잘안되지만...

저는 딱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은행을 방문합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으로 적금이 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은행방문이 더 즐겁습니다.
최초 적금 시에도 물론 은행을 방문을 해야됩니다만...
위 표에 보시면 빨간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는 부분이 보입니다. 적금 만기일입니다.. 
적금 만기일에 돈을 타면, [적금 11]에 다시 적금을 붓습니다.(이건 3년짜리)

10만원짜리 통장쪼개기는 [적금 11]을 넣기위한 과정입니다. 

이제 5년 짜리 플랜을 보시죠.
result.PNG
회색 : 다른적금으로 재투자된돈
빨간색줄 : 적금 만기일
노란색 : 현재 나의 재산 

위 표와 다른점이라면, 최우측의 예금1이 생겼습니다.
3년 적금 만기후에 바로 예금으로 갈아타버렸습니다.(1년짜리로..... 결혼이 얼마안남은시점이라서 ㅎㅎㅎ;;;)

물론 저도 딱 플랜대로 이뤄지진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월급이 늘어나게 되면서 추가 적금을 넣어서 대략적인 목표금액을 마췄습니다.
------------------------------------------------------------------------- 본론 끝

------------------------------------------------------------------------- 결론
이와같이 통장쪼개기의 장점과 단점을 보자면,

장점
 - 매달 정기적금을 탈수가 있다.
 - 급전이 필요시 필요한 금액만큼 적금해지해서 쓸수 있다
 - 일을 쉬더라도 퇴직금 외의 수입이(만기적금) 발생한다.

단점
 - 그냥 귀찮다.
 - 은행가기 귀찮다.
 - 자동이체하기 귀찮다.

추가....
 - 적금은 어떤걸 넣어야될까.. 고민하시는 분께..
  -> 어디든 다니기 편하신곳에 넣으세요. 

 - 이자는 어디가 제일 많이 줄까.. 고민하시는분께
  -> 어디든 다니기 편하신곳에 넣으세요. 저희는 이자를 모으는게 아닙니다. 원금을 모으는거죠..

 - 1년? 2년? 3년?? 비과세(7년)??
  -> 바로 활용할수 있는 비상금이 1000만원 안된다면 1년 짜리를 추천드립니다.
  -> 적금이란 들기는 쉽지만, 만기타먹긴 힘들거든요. 적금만기의 즐거움을 느껴보신분이라면 3년도 추천드립니다.
  -> 은행에 가면 젊은분들께 비과세를 추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절대 반대입장입니다.
      오히려 어느정도 생활에 안정권(고정지출, 변동지출에 변화가 없는)에 들고나서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 결론 끝

처음 적는 글이라 주저리주저리가 많습니다.

후배나 동생들에 늘해주던 이야긴데..
말보단 먼가 보여주는게 어떨까하면서 적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방법은 최선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최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상-




출처 내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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