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블루 5살 수컷입니다.
와이프가 새끼때부터 키워서 둘은 참 유대감이 깊은것 같아요.
거의 태어나자마자 부모냥이와 생이별을 했다고 들어서 그런것 같긴한데..
일단 과거로 돌아가서..결혼 전 가끔 여자친구(지금의 와이프) 집에 놀러갈때 까지만 해도
지금같지 않았는데요. 일반적으로 자기 영역을 지키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면서 캣타워도 타고 낮잠도 마니자고 침대나 쇼파 밑
에 들어가서 쉬는 냥이었습니다.
헌데 결혼 후 부터 조금씩 달라지더니 요즘은 거의 매일 이러네요.
제가 집에오면 왔냥? 이정도고 와이프가 퇴근하고 집에오면
아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아아앙~(어디서 뭐하고 돌아다니다 이제 왔냐앙!!!)하는 듯 1분 가까이 울어요.
티비를 볼때나 컴퓨터를 할때나 침대에 누워서 쉴때나 특히 잠들기전에는
꼭 저와 와이프 사이를 가로 막습니다.
제가 퇴근하고 집에오면 아래 사진처럼 기다렸다는듯 꼭 앵겨서
와이프를 자기가 차지한것 마냥 승리감에 도취된듯한 표정을 저렇게 짓습니다.
동물에게 질투를 느끼다니 자존심도 상하네요 ㅠ 집착이 좀 심한것 같기도 하고 왜 저러는지 이유를 알고싶어요 ㅎㅎ
다른 집사분들도, 특히 부부집사분들도 이런경우이신지 궁금해요
고민게로 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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