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어느 곳에 써야할까 고하다 나름 멘붕이므로.. 나는 외할머니를 굉장히좋아했음 그냥 다른이유가 있다기보단 친할머니는 손자손녀 차별이 굉장히 심하시고 어린날기억에 날 혼내고 화내고 오빠가어지럽힌것 치우게하는 사람 딱 그정도였는데에 반해 외할머니가 오시면 우리강아지부터 내가좋아하던 옥수수 감자 등을 잔뜩가져오시는게 너무좋았음
사설이 길었는데 외할머니는 내가 많이 어릴때 돌아가셨음 철없던 나이라 충격을받고 그런건 아니였지만 언제돌아가셨는지 그때 누가울었는지 어떤일이 있었는지도 다 기억이 남
그런데 오랜만에 본 외할머니 사진에는 내기억속의 얼굴과 전혀다른 분이셨음 그게 충격이고 마음이아팠음
이젠 다커서 친할머니는 종종 찾아뵙기도하고 맛있는거라도 사다드릴수있는데 외할머니는 기억하는것밖에 없는데 그 기억도 사실은 다르다는게 망각이라는건 필요하지만 참슬픈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