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디캅.
이제 나는 더이상 태국음식 한번도 안먹어본 촌놈이 아니다.
지난주 상수에 있는 한 태국음식점에 방문하야 드디어 양꿍이 형님을 만났기때문에
난 촌놈이 아니다. 아냐 아니라고!
?????????????????????????????????????
응?
응???
순두부찌개 아니다.
청국장도 아니다.
여기 김밥천국 아니다. 고급진 태국음식점이다.
마치 카멜레온처럼 본인의 모습을 희생하야 한식 찌개의 모습으로 등장하신 양꿍이 형님은
편식 넘버원 1등 레알 맛촌놈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하사하셨다.
순두부 찌개만 먹으면이 아니라 똠양꿍만 먹으면 배가 노조 결성할거 같아서
추천 메뉴 위주로 이것저것 시켰는데, 자 이것이 그놈들 비쥬얼 되시겠다.
양꿍이형과 친구들.jpg
사진을 찍고 나는 드디어 촌놈에서 벗어나고자 똠양꿍을 한숟가락 듬뿍 떠서 입에 넣었는데!
그맛은!!
바로!
!!!!!!!!!!!!!!!!!!!!!!!!!!!!!!!!!!!!!!
?????????????????????????????????
첫맛을 보니 오뚜기 진한 토마토 케챂에 물탄맛이 나길래 내 미각이 잠시 가출한거 같아서
한번더 먹었는데 역시나 내 혀가 문제였다. 다른맛이 나는거였다.
그래 이맛이다.
내 미천한 혀로 느낀 맛은 이맛.
이마시야...
아무래도 나는 똠양꿍 형님의 맛을 느끼기엔 너무 초딩입맛인거 같다.
미안하지만 다음에 또 태국음식점을 오더라도 형을 부를 자신이 없어. 그러니 잘지내
하지만 같이 시킨 쌀국수 볶음밥 팟타이는 존맛이였다능....
어쨋든 이렇게 나의 태국음식 기행기는 여기서 끝이다.
그럼
마지막으로 똠양꿍 미미 점수는요?
1美味 입니다. 참고로 5美味 까지 있습니다 헤헷
그럼 다음엔 다른음식으로 좀 더 성의있게 돌아올게요
ㅃ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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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 코, 입, 음식짚던 내 손길까지 다아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