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들이랑 고깃집갔는데 애 있는 테이블에서 4살정도 되는 아이를 아예 풀어둬서 밥먹는 내내 다른 테이블들 기웃거리더라구요.
저희테이블도 자꾸 와서 자는 우리애 깨워서 처음엔 웃으며 안된다고 말하다가 나중에는 정색하며 니네엄마한테 가라고 했네요.
뒤에서 지인들이랑 다들 애부모 욕했네요.. 지인들도 다들 초등,유치원 애들 두세명 있는 사람들이지만 식당에서 저렇게 방임하는 사람들 이해못한대요. 부모는 애가 식당에서 넘어지든말든 자기들 밥먹기 바쁘더라구요. 바닥에 기름기때문에 애 넘어졌는데 그것도 모르고 화기애애... 고깃집이라 숯불넣고 그러는데 애 걱정도 안되는지...
애가 테이블에 한두번 기웃기웃하고 애엄마가 잡으러 오는 풍경은 이해하지만 정말 먹는 내내 이테이블 저테이블 아기혼자 돌아다니고 부모는 단한번도 와보지 않고 본체만체... 짜증나더라구요. 내가 신경쓰지 않아도 남들이 귀여운 우리 아기 알아서 봐주고 예뻐해 줄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이해가 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