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눈팅만하다 답답한 마음에 글쓰는 여징어입니다.
그냥 일상 블로그를 운영했다 일년가까이 방치하고
그냥 가끔 제가 쓴 글과 지인이웃이 쓴 댓들 다시보고
비공개로 자료나 모으며 살고있었습니다.
블로그 유입자는 방치상태에서도
100~200정도 꾸준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 어플에 댓글이 달렸단 알람을 보고
일년만에 누군가 싶어 들어갔더니 비로그인한 누군가가
굉장히 모욕적인 댓글을 달았습니다.
심지어 비로그인상태에서 제 블로그 닉네임이 들어간
닉네임을 만들어 닉도 모욕적이고 내용도 역시ㅠㅠ
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속어를 직접적으로 써서ㅠㅠ
예를 들어 제 블로그 닉네임이 케이비트로라면
그사람 닉네임은 '케이비트로 ㅂㅈ 쫩쫩' 이렇게요,
댓글 내용 역시 'ㅂㅈ짭짭' 이렇게 달았구요.
속어가 너무 숭해 초성으로 썼는데
실제론 단어 그대로 썼습니다.
일년넘게 방치했는데다
댓글달린 글의 내용도 그냥 핸드폰 분실했다가
다시 찾았다는 일상 내용인지라 전혀 저런댓글을 받을
이유조차없었답니다.
너무 놀라고 당황스럽고 수치스러운 와중
주변 지인들이 사이버수사대 신고를 하라더군요.
과연 이게 신고가 될까요?
1. 댓글이 달린 포스팅도 전체공개고
댓글도 전체 공개입니다.
2. 그 해당 포스팅 내용에 제가 여자임이 나와있습니다.
3. 얼굴나온 사진은 없습니다. 학교나 주소도 없고
대신 사는 지역은 나와있습니다.
4. 블로그에 실제 지인임을 알수있는 사람과
댓글을 주고받은게 있지만 현재 연락은 끊어졌습니다.
이런경우 모욕성 특정성 공연성이 성립하여 신고가 가능한가요?
ㅠㅠ너무 수치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