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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사드·남중국해·인권 놓고 '정면충돌'(종합)
게시물ID : sisa_7588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cself
추천 : 0
조회수 : 4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04 18:21:59

시진핑 "사드 배치 반대, 中 전략이익 존중해야"

오바마, 남중국해 관련 "中 국제의무 준수해야"

공식회담·산책 포함 4시간 이상 마라톤회담 

(항저우·베이징=연합뉴스) 정주호 홍제성 특파원 =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 정상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인권문제 등 양국 갈등현안에 대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공방을 펼치며 정면으로 충돌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3일 오후 항저우(杭州)에서 4시간 이상 마라톤 정상회담에서 갈등현안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며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시진핑 주석은 회담에서 "중국은 미국이 사드 시스템을 한국에 배치하는 데 반대한다"며 "미국 측에 중국의 전략적 안전(안보) 이익을 실질적으로 존중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가 4일 전했다.

시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의 평화·안정 수호, 대화·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등 자국의 한반도에 관한 3대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각 당사국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피함으로써 정세의 전환(긴장완화)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은 물론 한미의 사드 배치와 연합군사훈련 등에 대해 한꺼번에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의 '사드 반대' 입장 표명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반응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사드는 북한으로부터의 잠재적인 미사일을 파괴하려는 것이 목적이며 중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미국 측의 기존 입장을 강조하며 맞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남중국해, 인권, 무역 문제 등 양자 간 현안에 대해 대중 압박 공세를 강하게 펼쳤으며 시 주석도 자국의 단호한 입장을 피력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 중국 측에 유엔 해양법협약에 따른 의무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국이 인정치 않고 있는 국제중재 판결 수용을 강하게 촉구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 지역의 동맹국 안보를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이라면서 일본, 필리핀 등 중국과 해상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동맹국의 안보를 수호할 것이란 점도 분명히 했다.

'동맹국 안보'란 표현에는 북핵 위협으로 인해 사드 배치 논의가 진행 중인 한국의 안보 수호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함께 담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중략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8662278&date=20160904&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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