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어떤 상황에 처하면 그 상황이 마땅히 화를 내도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화를 못냅니다.
평생을 착하게 살아야한다고 해서 스스로를 제약 편 입니다..
착한아이 컴플렉스? 때문인지 제가 스스로를 옥죄네요.
아니야 그 상황에서는 '내가 잘못 한거야, 내가 잘못 생각했을거야' 하며 그 상황을 잊으려 노력합니다.
남들이 보면 답답하고 멍청하다고 느낄수도 있죠..
저도 압니다.. 이런 제 자신을요.
이젠 이런 순간들이 하도 지속돼서 진짜 화를 내야 하는 상황에도 모르고 넘어가네요.
이렇게 혼자 삭히고 넘어기를 반복하다 암 진단을 받았고 치료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이렇게 살지 말자. 남을 고려하더라도 나 자신을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을 하자 하며
조금 이기적인 삶을 살자고 하며 살았는데도
이런 상황은 지속되네요..
저 같은 분이 또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