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집에서 쫓겨났는데 개강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게시물ID : menbung_370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그런그림
추천 : 4
조회수 : 64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9/04 11:59:08


제 나이가 이제 이십대 중반인데.
방학의 막바지에 늦잠을 자는 아들내미가 심히 보기에 안 좋으셨던 아버님께서.

'너 나가'를 시전하셨습니다.

방학동안 너무 놀았던 걸까요. 자격증 준비한다고 해놓고는 방학동안 해놓은게 없어서 화가 나셨던 아버지께서 결국 화가 폭발하셨던 모양입니다.
경황도 없이 일단 반박의 여지도 없이 나와버렸는데......다행스럽게도 옷 몇 벌 정도는 가방에 싸서 나왔고, 지인 소개로 한달정도만 싸게 방을 빌렸습니다.

그런데 집은 전자록 비밀번호가 바꿔져있고 부모님은 아예 차단을 거셨는지 연락이 안 되는 상황....

화가 풀리실 때까지 있건, 아니면 진짜로 혼자 살건간에 어떻게든 해야 할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라면 제가 대학생인데.......지금 개강해버렸다는겁니다.

등록금은 늦깎이로 낼 생각이라서 아직 안 냈는데, 개강 취소하고 휴학하려니 학측에서는 부모님/보호자 동의서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꼬박 한달간 어떻게든 당장 일하고 먹고살 생각부터 해야하는데 책값에 등록금을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못됩니다.......자취를 미리 준비한것도 아니고, 준비가 너무 부족한 상황에서 나와버린 터라......
이걸 어떻게 해야 하려나요.......학자금 대출을 받자니 진짜 쫓겨난거면 후환감당이 안되는데다 학교생활을 할만한 상황이 못됩니다. 지금 맘도 못 추스르는데 이대로 학교 다니면 일도 안되는데다 제 입에 풀칠할 돈도 안 나오는지라.......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발.......도움 구합니다.....

출처 제 현재 상황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