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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부장판사 딸 1등한 미인대회 '수상한 뭉칫돈'
게시물ID : sisa_7587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현탱이
추천 : 3
조회수 : 112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9/04 09:38:36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현직 부장판사의 딸이 출전해 1위를 한 미인대회에서 정 전 대표의 브로커가 한때 대회장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13년 미인대회 당시 브로커 쪽으로 거액의 자금이 흘러들어갔는데, 해당 브로커의 입김이 작용했을 개연성이 높은 만큼 자금의 성격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해보인다.

4일 CBS 취재 결과와 검찰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해보면, 정 전 대표와 친분이 두터운 지하철 상가 브로커 심모(62)씨는 인천지법 김수천(57) 부장판사의 딸이 출전했던 미인대회에서 두 차례 대회장을 맡았었다.

심씨는 W그룹 회장이라는 직함을 사용하면서 지난 2001년 대회장을 맡은 데 이어 2006년 공동대회장을 맡아 행사를 이끌었다.

당시 실무책임자는 이모(53)씨로, 미인대회에서 선발된 사람들을 봉사단에 파견하는 사절단의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심씨는 2006년 이후로 공식 행사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김 부장판사의 딸이 출전한 2013년도 미인대회 당시 주최 측으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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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90404030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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