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보느라 기운이 없으므로 음슴체
어제 경쟁전이 열렸다는 소식에 배치6판을 보고 오늘 남은 4판을 마저 봤음
첫 판부터 신맵 아이헨발데가 나옴+팀원 중에 안 뛰어본 사람 있음+걍 전반적으로 다들 못함=패배!
첫판부터 깨지고 멘탈에 금이 가기 시작함
그후 패무패패승패 로 멘탈 와장창되고 배치 첫날을 마무리 함
필자는 평소에 멘탈이 좀 약함ㅇㅇ
배치가 생각대로 안 풀려서 멘탈은 가루가 되었고
울먹이며 칭구에게
시바 난 망했어...난 브론즈야...심해 뚫고 멘틀까지 갔다올게...
시바 브론즈는 나가 뒤져야지 으허허헝허헝ㅎ
라며 하소연함
대망의 배치 둘째 날
아침부터 옵치가 하고싶어 몸이 근질근질했으나 밤10시 이후에 하기로 맘먹고 참음
밤 10시 되자마자 아시아섭에서 남은 4판을 돌리는데 심장이 쿵쾅쿵쾅거리고 손이 떨림ㄷㄷ
지면 안 된다는 강렬한 염원때문인지 웬일로 연승을 함 하악하악
3연승을 하고 아 이제 막판은 망해도 브론즈는 아닐 것 같다 라며 긴장이 좀 풀림
이전 3연승 할 때는 팀 분위기가 엄청 좋았음
서로 굿굿, 나 잘함? ㅇㅇ 잘했엉 이러면서 칭찬도 해주고
농구공 넣었어!! 우왕 농구공 넣었네? 우옹 난 못 넣어봤는데 이러면서 잡담도 좀 하고ㅇㅇ
근데 웬걸? 마지막 팀이 하필이면 분위기가 거지같았음
서로 첨부터 픽가지고 반말 찍찍해대면서 싸움
픽이 마음에 안 들면 정중하게 바꿔달라고 하면 되는데 왜 초면부터 반말인지ㅉㅉ
쨌든 그때부터 팀 와장창 될 삘이었는데 난 막판까지 이겨서 기분좋게 배치를 마치고 싶어서
싸우지 마세요ㅠㅠ, 다들 너무 예민해지셨네 ㅠㅠ, 말은 이쁘게 합시다 등등
열심히 어르고 달래면서 게임함
솔직히 입으론 쌍욕뱉으면서 했음ㅇㅇ
솔직히 난 2라운드 공격에서 못 밀고 끝날 줄 알았는데 어찌어찌 밀고 4라운드까지 감
결과적으론 승리!!!!!!!!!!
2300점도 심해인 건 알지만 테섭 배치 1600점을 받았던 심심해어는 골드로 올라와서 매우 기쁨ㅠㅠㅠㅠ
ps.마지막판 도라도에서 저한테 "니가 젤 고생 많았다" 라고 해주신 분 감사합니다 헿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