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12월이면 결혼 6년차 대구사는 오징어 입니다.
야심한 새벽 넋두리나 해보려고 몇자 끄적여 봅니다.
음...결혼 해서 지금까지 너무도 열심히 살았어요.
큰 다툼 한번 없이 지내왔죠.
한 해 두 해 지나다
지금 와서 현실을 보니..가진거라곤 보증금 3000짜리 반전세
빚 2000만원..결혼할때부터 빚을 지고 결혼 했던 터라
2~3년이면 다 갚고 돈도 좀 모을 수 있을줄 알았어요.
계획대로라면요..하지만..!
누구나 경험하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라는 말이
현실로 와닿더군요. 조금 살만하다 싶으면 뭐가 터지고 터지고.
1도 발전 없고 1도 후퇴 없는 제자리걸음...
두달간 끊었던 담배를 오늘 다시 물었네요.
그래도..작은 바램이 있다면, 큰돈은 못 벌지언정
둘이서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노력한만큼 아주 조금만 더 넉넉해질 수 있는
그런날이 오겠죠??
오늘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멘탈을 부여 잡습니다.
지금 옆에서 자고있는 제 아내가 내일도 푹 잘수 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