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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난히 교통사고가 많네요...
게시물ID : car_872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작은새의날개
추천 : 0
조회수 : 4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9/03 03:14:20
오늘 광진구 쪽에서 저한테 접촉사고 발생해서 오늘 재수가 안 좋다고 생각했는데
아는 분이 영동고속도로에서 사고 목격하셨는데 10시경에 음주운전 포르테 차량이 조수석쪽으로 피해차량 박아서 피해차량 가드레일 박고 전면 대파되고 가해차량 조수석 여성 사망하고 가해차량 운전자 경찰 조사 받고 있다네요..

오늘 날이 안 좋다 생각하고 자려고 했는데 2시경에 갑자기 끼이이이익 쿵! 소리가 크게 들려서 바로 베란다 문 열어보니 택배 배달차량 크기의 트럭(얼핏 포터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이 소울 차량 박았더라구요...
소울차량 좌회전, 트럭은 바로 반대편에서 직진 방향 으로 추정됩니다..
트럭 운전자 내리는데 소울 운전자가 안 내리더라구요....
사람들 몰려들고.. 렉카 두 대가 가장 먼저 오고 곧 있으니 구급차와 소방차가 와서 소울 운전자 실어갔습니다. 소울 동승자는 없었습니다.
소울 운전자 가기 직전 경찰이 도착했고 잠깐 있다가 구급차는 가고 경찰과 렉카 2대 트럭 운전자 남아있었습니다..
이때 내려가봤습니다..
경찰이 트럭 운전자 조사하는데 졸음운전 주장하고 신호도 기억안나고 차선도 기억이 잘 안난다.. 하더라구요... 블랙박스도 없다 하고.. 옆에서 보는데 트럭 운전자분이 신호위반을 하셨거나 음주운전을 하셨거나 둘 다 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경찰이 소울 차량 블랙박스에서 sd카드 분리해서 가져갔습니다.
그 와중에도 트럭 운전자는 내일 일 해야 된다고 렌트카 승용차 말고 트럭 달라고.. 하더라구요..

소울 차량 측면이 크게 부서졌던데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그정도면 에어백이 터질 상황이었는데... 조수석에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지 만약 사람이 있었다면 조수석 탑승자는 좀 심하게 다쳤을 듯 싶더라구요...

운전은 진짜.. 조심 또 조심인 걸 오늘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출처 보험료 오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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