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일이 이리저리 떠도는 일이라서 연애때도 6년중 3년을 한번 편도로 가는데만 하루가 걸리는 곳에서 있었고, 요즘은 그래도 편도1시간반인곳에 발령이 나서 늘 기다리는 입장에서 있던 마누라입니다~ 3년 연애할땐 어떻게 연애를 한건지ㅋㅋ 하루 꼬박 기다려가며 일도 하는둥 마는둥 했던 시간들. 마지막에 다시 제가 사는 곳에 올때 배가 뜨질않아 동동 거리며 기다렸던 아찔하고도 지겨웠던 시간들. 한번씩 싸울때는 진짜 피터지게 싸운적도 있었지만 뭐ㅋㅋ 늘 그래도 이사람 밖에는 없다란 생각을 늘 하면서 있었던거 같아요ㅋ 결혼하고도 다시 기다리는 입장이 되니 참.... 사귈때도 생각나구 그러네요 물론 집안일할것이 줄어들어서 좋지만 있다가 없으니 그립네요 옆에 같이자던 사람이 없으니 밤이 참 길기도 하구요 원래 결혼하기 전에는 항상 혼자서 잤거든요 옆에 누가있음 잠을 못자던 제가... 이제 없으니 잠이 안오네요ㅋㅋㅋ 사람이 이렇게 간사하네요 그래도 항상 저혼자 기다렸지만 지금은 강쥐2마리 냥이2마리도 같이 기다리니까 외롭지않다고 생각하렵니다.(냥이1마린 아닐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