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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있었던 웃기면서도 흐뭇한 일ㅋㅋㅋ
게시물ID : wedlock_42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떼르
추천 : 14
조회수 : 113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9/02 19:15:15
회사 1층 화장실을 갔는데 들어가기 직전부터 화장실 안이 소란스러웠습니다
대학교 신입생이 전화로 수다떠는 느낌 ㅋㅋㅋ
여붕이가~ 뭐 @#$@%~~♡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제가 딱 들어가자마자 인기척이 느껴지니까 목소리가 근엄하게 바뀌면서 당신 식사는 했는가? 이러더라구요ㅋㅋㅋㅋㅋ화장실칸 안에서 ㅋㅋㅋ
인상좋고 나이 지긋하신 경비아저씨 목소리더군요 ㅋㅋㅋㅋ

근데 사모님은 계속 여보 사랑해~ 여보 사랑해~ 이러시더라구요 ㅋㅋㅋ 수화기 소리가 커서 다들림 ㅋㅋㅋ
그랬더니 경비아저씨가. 응 식사 하라고.
아니 여보 사랑한다고
응 식사 하라고.
아니 그게아니라 여보 사랑한다고
응 그러니까 식사 하라고. 그게 그러니까 지금. 음.. 식사하시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곤란하실때봐 손도 안씻고 얼른 나왔습니다.

항상 뵐때마다 웃고 계시고, 인상도 참 좋으시다 생각했는데 이런 비밀이 있었군요.
마무리 어떻게하지 ㅋㅋ 그게 그러니까 여러분 지금. 음.. 식사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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