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즐거운 심즈4 이야기를 씁니다
게시판을 쓸 수 있게 해주신 오유에 다시 한번 감사를^^
컴퓨터 하고 있었는데 줄리엣이 온다고 하네요
줄리엣은 케이트네 4자매 중 첫째입니다. 케이트 언니죠...
거참 왜 다들 여기에 오는거야...(친하니까)
(장난스러움 효과는 저 방 선반에 장난감을 올려둬서 그러네요 ㅋㅋㅋㅋ)
다낙: 줄리엣 언니 오셨어요? 무슨 일이에요?
줄리엣: 다낙이 잘 지내나 궁금해서 왔지 뭘.. (표정을 보아하니 꿍꿍이가 있는 것 같은데..)
그러고 머릿속으로 돈생각하는 줄리엣
요즘 나 원예사업 잘 되는거 소문난건가..!
줄리엣: 요즘 요리도 잘 한다며? 못 하는게 뭐니 다낙이 넌~
다낙: 사먹을돈 수리할돈 아끼다 보니 기술이 늘었네요 헤헿..
(옷은 언제 갈아입은거지..???? 도대체 왜?)
이야기하다 말고 갑자기 세면대 체크하러 오는 다낙이
징크스 같은건가? 고장나면 = 누가 와서 피곤하게 만든다
무튼 안심하고 줄리엣에게 돌아가는 다낙이
다낙: 언니~ 모든 일엔 다 장단점이 있어요
돈이 없어서 스스로 고치다보니 수리기술도 늘구요
사먹는 돈 아끼다보니 요리기술이 늘었어요 하핳ㅎㅎㅎ
줄리엣: 그럼 너 돈 좀 많이 모았겠다?
전에 왔을 때보다 집에 가구도 많이 생기고..
돈 많이 벌어서 너만 쓰지말구 케이트도 챙겨~ 우리 가족들두 챙기구~
다낙: (불편한 대화로 뜸) 음... 왜 제가 언니네 집까지 챙겨야해요~
줄리엣: 어머 얘좀봐? 우리가 남이니? 너 케이트랑 사귀잖아~ 그럼 한가족 된거지 뭘~
자기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단 생각이야? 너 쓰레기야?
다낙: 언니 왜 말을 그렇게 하세요? 그렇게 따지면 여기와서 돈얘기 하는 언니가...
줄리엣: 어쩌라고~ 그래서 니가 우리집에 보태준거라도 있어?
다낙: 어이가 없네요.. 케이트는 언니 여기 온거 알고 있어요? 전화해봐야겠다
다낙: 언니 나는나 너는너에요
언니 속물이고 못된 심보 있는건 알지만 진짜 어이가 없네요
다낙: (절대 이 집안이랑은 엮여선 안돼... 케이트랑은 이제 끝이다...)
줄리엣: (저 기지배... 차라리 내가 꼬실 걸 그랬어... 볼수록 괜찮은거 같아..)
다낙: (절대 사귀면 안돼... 이쯤에서 끝내야해...)
줄리엣: 어? 이 노래 좋은데? 호우~ 흥이 난다
다낙: (이 언니 갑자기 왠 춤이야.. 의식의 흐름대로 사네 진짜)
보는 내가 어이가 없어서 한장 더 찍음
경찰서 갔다 온 무용담을 들려주는 줄리엣
춤을 추면서도 불쾌한 대화는 계속된다
(다낙아 그냥 줄리엣보고 가라그래...)
줄리엣: (어후.. 나도 연애하고 싶다.. 아직 청춘인 내가 애엄마라니...)
줄리엣은 오다가다 만난 (글쓴이도 모르는) 남자의 아이를 낳고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
줄리엣: 근데 나 피곤한데 니 방에서 좀 자고 가도 되니?
다낙: 아니오 꺼지세오
줄리엣: 너도 애 키워봐... 동생들은 애 우는 소리 지겨워서 손 놨지~
큰애 학교 보내고 밑에 쌍둥이 하루종일 보는게 얼마나 피곤한줄 아니?
줄리엣: 돈도 엄청 든다~ 분유값에 기저귀값에... (쫑알쫑알)
다낙: (아 그냥 비트에 몸을 맡기자~ 안들린다 안들린다~)
줄리엣: 됐어 기분 팍 상해부럿으! 나 간다 잘있어라
다낙: 잘가요 언니
아마도 줄리엣은 다른 남자들 꼬시러 나가는 모양
다낙: 자 일이나 하자~ 비료주고 물주고 수확하고 할게 많네!
다낙: 난 얘네 키우면서 돈 버는게 젤로 행복하다! 몸은 좀 피곤해도 이렇게 사는게 좋아
그리고 절대 절대 사귀지도 결혼하지도 않겠다고 다짐하는 다낙이 (오유인)
그렇게 밤이 새도록 식물들을 돌보았다고 한다.
피곤했는지 씻지도 않고 곧장 잠들어 버리네요
수고했어 다낙아 (새벽4시야 벌써)
엥.. 그 와중에 오디오가 고장 ㄷㄷㄷ
일어나자마자 또 수리해야겠네
무슨 일이 생기려고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