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이자 현재 우리동네 보스인 깜둥이 입니다.
저랑 너무 친해져서 응가눌때를 빼고는 거의 우리집에서 살아요.
옆의 꼬마가 바로 저의 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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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고 있으면 누워있던 꼬뽀가 슬그머니 마우스나 키보드를 누릅니다.
제 캐릭터의 뻘짓에 팀원이 욕을하면, 제 고양이가 누른거라고 말해줘도 믿어주지 않습니다.
정말 억울하죠....
차카차카를 사줬더니 너무 심하게 좋아해서
10분만 놀아주고 찬장에 숨겨야 합니다. 안그러면 집안이 박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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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쳐라길래 지마켓에서 샀는데,
발톱갈기는 전혀하지않고 하우스로 사용합니다....
엄청 좁아서 불편할거같은데도 억지로 우겨들어가서
씩씩거리는 불편한 숨소리를 내며 잡니다.
야옹이의 세계는 아직 이해불가한게 많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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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들어온 깜둥이가 집을 뺏어서 망연자실한 꼬뽀.
깜둥이도 전혀 스크래치하지않고 몸을 반만 걸치고 잡니다.
모서리에 목과 배가 눌려서 씩씩거리는 불편한 숨소리를 내면서도....
역시 이해불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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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랭이 엄마가 온줄 알았는데, 웬지 무서운 표정의 새로운 노랭이가 찾아왔습니다.
저를 보고 쭈볏쭈볏 거리자 검둥이가 얼른 가까이 오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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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주는 닌겐상에게 인사하라는 재촉에 마지못해 눈깜빡이를 하는 노랭이2
검둥이의 새끼는 노랭이 말고는 모두 죽은줄알았는데 겨울을 넘긴 아이가 있엇나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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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를 한사발 꺼내놓자 정말 미친듯이 먹으면서도
한입먹을때마다 끊임없이 앞뒤로 두리번거리며 불안해합니다.
밥을 줄때면 노랭이를 밀쳐내며 항상 마지막까지 흡입하던 검둥이가
그걸보도 묵묵히 뒤로 빠져서 노랭이2의 뒤에 털썩 주저않아 지켜줍니다.
그러자 안심한듯 식사에 집중하는 노랭이2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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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짜리 싸구려지만 꼬뽀가 너무 맘에 들어하는 주황침낭입니다.
에어콘을 심하게 틀면 발톱으로 이불은 붙잡고 데굴데굴 굴러서 뒤집어 씁니다.
요물이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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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기전에 털을 떼려고 검은티를 바닥에 깔아놓으니 1초만에 달려와 눕습니다.
접착테이프를 들고 망연자실한 저를 보며 ' 뭐 어쩌라고 ' 하는 눈빛을 쏴주는 꼬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