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쯤 전? 전남친 중 한 명이 직장인이었는데 같이 금반지를 맞췄었어요. 그리고 총 얼마가 나왔으니 그 절반을 달라길래 줬어요. 20만원대 였던걸로 기억해요. 심플한 얇은 반지에요.
제가 그 때 상황 중 기억나는게 영수증 같은거에 금반지 두 개 주문내역이 적혀있었고요. 남친꺼는 19호로 5그람대였는데 확실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여튼 그랬고 저는 2.42그램? 7호였어요. 남친이 자세히 보여주지 않아서 기억이 안나요. 오래 전이기도 하고요. 저는 한 돈이 안되었고 남친은 한돈 후반대였던 기억은 확실히 납니다.
오늘 그 때의 추억을 되새김질 하다 문득 생각이 나는게요. 제 반지 만드는데 금이 훨씬 덜 들어갔으면 제가 돈도 덜 내야하는거 아닌가요?? 급하게 네이버 찾아보니 같은 디자인이면 반지가 작을 수록 돈이 덜 드는게 맞는거 같은데...
저는 금반지 맞춰본 적이 없어서 몰랐어요. 남친이 자기는 금반지 많이 맞췄다고 단골집에서 맞추자 해서 그냥 남친에게 다 일임했어요ㅠ 디자인만 같이 고르고... 전남친도 저처럼 몰라서 그냥 금액 반띵하자 한거겠죠...? 그럴거라 믿고 싶어요ㅎ 근데 만약 알고 사기친거면 진짜 화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