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약bl주의)영어교과서에 나오는 두 남자에게 덕통당한 나는 어쩌면 좋지?
게시물ID : animation_3978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dnhatsu
추천 : 3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9/01 19:16:27

(오유에 글을 써보는게 처음이라 이건 뭐징하고 막 눌러봤다가 생긴건데 어떻게 지우는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줭) 
진지하게 고민을 털어놓을데가 필요했는데 이런 고민으로 고민게가는건 좀 아닌거같아서 여기로 와버렸습니다.

오유는 와도 애니게만 좀 눈팅하던 정도였는데 언제한번 고민게 들어가보니까 정말 진지하게 고민상담하시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 장소에서 제가 이런 고민을 말하면 관종이 될 것만 같기에... 애초에 고민이 아닌것도 같지만


저희 학교는 ○률교육의 한 영어 교과서를 사용합니다.

2학기가 시작되고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라 나름 열심히 공부를 하고자 다짐을 했었죠.

그리고 1단원 본문을 읽기 시작했을때, 저는 엄청난 것을 생각해버렸습니다.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톰이라는 애가 있는데, 나름 학교 축구팀 인기 선수ㅇㅇ

문제는 톰의 친구인 크리스가 잘생기고 몸 좋고 공부잘하고 여자들한테 인기도 많은 엄친아라 톰이 묻힌다는거죠.

근데 크리스에게는 사실 아픈 과거가 있었는데,

예전에 크리스는 학교에서 집단괴롭힘을 받고 있어서 주말에 자살할라고 했습니다.

근데 그때 우리의 주인공 톰이 똻 나타나서 크리스를 도와주고 주말내내 놀아준거죠.

그래서 크리스가 자살 안하고 다시 학교로 나와서 잘 지내려고 노력한 결과 현재 엄친아 포지션에 앉았다는거.

또 근데 그당시 톰은 크리스가 자살 생각하고있다는건 모르고 그냥 정의감에 도와준거라

크리스가 유품 정리겸 학교에 책들 다 집으로 옮겼다가 자살 포기하고 책들 도로 학교로 옮기는거 보고 톰이

"닌 이거 공부할라고 들고다니냐 아님 운동할라고 들고다니냨ㅋㅋㅋㅋ"라는 개그도 쳐줍니다. 사실 웃기진 않았지만.

그러다가 톰이 진상을 알게된건 현재, 4학년 졸업식때, 엄친아 크리스가 졸업 연설을 하면서 이 얘기를 꺼낸거ㅈㅕ.

그리고 '비록 우린 다른 대학으로 헤어지지만 우리의 우정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FOREVER'하고 끝납니다.


...이 이야기에서 톰X크리스를 연상하면 문제가 심각한거겠죠.

아니 근데 교과서주제에 크리스 삽화를 엄청 능글맞게 그려놔서 아 그장면 찍어둘걸 교과서 안가져왔어어엉

심각한것 같으면 bl접고 겸사겸사 탈덕하려고 그래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