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생일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돌쟁이 아기가 아침부터 종일 기분이 좋아서 잠을 안자네요^^ 유난히 옹알이 폭발하면서 눈이 말똥거리는 걸 보니 낮잠 잘 생각이 전혀 없나본데... 생일날 엄마 심심할까봐 그러나봐요~ 참 어쩜 이리 속이 깊은지^^
생일 기념으로 사온 스벅 커피와 케잌도 엄마 살찔까봐 먹을틈을 안주네요. 제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며 생일을 축하하는 아이를 보며 만감이 교차합니다.
제가 참 효자 아들을 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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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옹알이에 대꾸하는 내 입과 가출한 나의 영혼 |